02. 마이크로소프트 365 장애 이틀째…메일·팀즈에 코파일럿까지 멈춰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대규모 장애가 이틀째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 시각 8월 31일 오후 5시 30분(협정세계시) 익스체인지 온라인 장애를 처음 인정했고, 9월 1일 오전까지도 완전 해소를 선언하지 못했다. 블리핑컴퓨터는 9월 1일 오전 10시 29분(미 동부시) 기준으로 “장애 인지 후 22시간”이 지났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상태 페이지에서 “익스체인지 온라인 인프라 내 여러 내부 서비스가 공유하는 핵심 인증 설정과 관련한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증 구성 요소가 일부 인프라에 의도대로 배포되지 않았다는 설명도 함께 제시했다.
블리핑컴퓨터는 익스체인지 온라인 외에 원드라이브 포 비즈니스와 셰어포인트 온라인, 팀즈, 퍼뷰, 디펜더 XDR이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전했고, 테크크런치는 상태 페이지 기술을 인용해 여기에 코파일럿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 센터, 유니버설 프린트까지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익스체인지 온라인에서는 메일 송수신 지연과 실패, 사서함 검색 지연과 불완전한 결과, 인증 오류, 관리 환경 접근 곤란, 사서함 작업의 간헐적 실패가 확인됐다.
코파일럿이 멈춘 이유는 사용하는 토대가 메일·문서·협업 도구와 같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는 익스체인지 온라인의 메일함, 셰어포인트와 원드라이브의 문서, 팀즈의 회의 기록이 모두 하나의 계정 인증 체계로 열리고 같은 저장소에 쌓인다. 코파일럿은 이용자를 대신해 그 계정으로 데이터에 접근해야 질문에 답하거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처럼 인증 설정이 어긋나면 메일이 막히는 동시에 코파일럿도 회사 데이터를 읽지 못한다. 메일과 문서, 회의 기록을 오가며 일하는 AI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인증 계층에서 생긴 문제 하나가 멈춰 세우는 범위도 함께 확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1일 오전 3시 43분(미 동부시) 익스체인지 사서함 연결이 복구됐다고 밝혔고, 이후 “완전한 해결을 확인하기 위한 장기 모니터링 기간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어느 지역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시던트 번호는 처음 EX1464935로 시작해 여러 서비스로 번지면서 MO1465074로 통합됐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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