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화웨이 상반기 순익 36% 감소…매출의 26%를 연구개발에 투입
화웨이가 현지 시각 8월 31일 반기보고서를 공표했다. 1~6월 순이익은 238억 1,000만 위안(35억 4,000만 달러, 약 4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감소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32%보다 확대됐다.
상반기 매출은 4,678억 2,000만 위안(약 696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9.55% 증가했다. 신화통신은 화웨이의 모든 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으나, 회사는 부문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제시한 것은 투입 비용 상승과 연구개발 지출이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213억 8,000만 위안(약 24조 7,000억 원)으로 25.2% 증가했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94%였다. 신화통신은 이 비중이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고라고 전했다. 회사는 사업 구성 변화도 수익성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으며, 상반기 실적은 자체 전망에 부합하지만 대외 불확실성과 투입 비용 상승 때문에 연간 전망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소비자 사업 부문의 수익성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기술 규제가 이어지는 동안 화웨이는 연구개발비를 크게 쓰며 이익에서 압박을 받았다. 화웨이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 통신,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기술에 자금을 투입하며 해외 공급업체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첨단 칩과 칩 제조 장비 접근이 제한된 영역일수록 중국의 기술 자립 정책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자세한 내용은 신화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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