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9월 2일 기업 보안 솔루션 ‘아카마이 워크포스 프로텍터’를 국내에 발표했다. 브라우저 기반 AI 사용 통제 기술을 보유한 레이어엑스를 인수해 재편한 제품으로, 아카마이가 이미 제공하던 애플리케이션과 API, 인프라 보안에 더하는 보안 계층이다. 글로벌 발표는 지난 8월 5일 이뤄졌다.
워크포스 프로텍터가 목표로 하는 것은 직원이 회사가 승인하지 않은 AI 도구를 몰래 쓰는 이른바 섀도 AI다. 워크포스 프로텍터는 임직원이 AI와 SaaS, 웹, 사내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그 접점에서 통제를 수행한다. 브라우저 세션 안에서 AI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즉시 적용하며, 최근에는 데스크톱 AI 애플리케이션과 새로 등장하는 AI 워크플로까지 가시성을 확장했다.
워크포스 프로텍터는 민감한 데이터가 승인되지 않은 AI 모델로 업로드되거나 기업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원 단말로 내려받아지는 것을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시점에 차단한다. 데이터 손실 방지는 데이터 유출을 실시간으로 막는 기술을 말한다. 아카마이는 이용자가 브라우저를 바꾸거나 기업이 네트워크 구조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배포상의 이점으로 제시했다.
가트너는 ‘보안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시장 가이드’에서 2028년까지 기업의 25%가 최소 하나 이상의 보안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기술을 도입해 기존 원격 접속 보안 도구를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도입률은 약 10% 수준이다. 보안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는 회사 정책을 브라우저 자체에 심어 업무용 접속을 통제하는 제품군이다.
아카마이가 내세우는 개념은 상호작용 보안이다. 기존 보안 모델이 지켜야 할 자산이 한자리에 고정돼 있다고 전제한 반면, 직원이 SaaS 앱을 열고 AI 에이전트가 API를 호출하며 워크로드가 내부망을 오가는 지금의 업무는 끊이지 않는 상호작용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아카마이는 인력과 애플리케이션·API, 인프라 세 영역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접점에 보안을 직접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오퍼 울프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현대의 업무는 디지털 연결의 끊임없는 흐름”이라며 “워크포스 프로텍터는 단순히 사무실 건물을 지키는 것을 넘어, 임직원들과 이들이 사용하는 AI 에이전트가 어디로 이동하든 보안이 함께 따라가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아카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아카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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