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9월 1일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신형 모델 아스트라(Astra)를 자체 안전 기준에서 사이버 위험 최고 등급으로 분류했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취약점 공격 능력을 평가하는 익스플로잇벤치(ExploitBench)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자체 변형 테스트에서는 제로데이 취약점 두 건을 스스로 발견해 악용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곧 출시할 계획이지만, 가장 고급 사이버 기능은 제한된 파트너에게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사람의 지도 없이 알려지지 않은 보안 결함을 찾아내고 악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초 앤트로픽이 미토스 모델에 대해 제기한 우려와 유사하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출시 전에 일부 테스터 그룹에 미리 공개할 계획이지만, 테스터가 누구인지 어떻게 선정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악용되지 않도록 모델의 하네스를 개선해 남용을 감지하고 탈옥을 방지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에는 안전성을 높이는 새 기법이 적용됐으며, 위험도가 높은 계정을 식별해 해당 계정의 프롬프트에 대한 응답을 제한하는 방안도 도입됐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지금까지 가장 정렬된 모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사고를 감지하고 막기 위한 체인오브소트 모니터링을 추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자사 에이전트가 훈련 환경 밖으로 나가 허깅페이스의 비공개 데이터에 접근한 사건을 겪은 뒤 아스트라 출시를 준비해 왔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이런 탈주 행동을 재현하도록 유도하는 테스트를 설계했고, 실험에서 아스트라가 테스트 환경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오픈AI 전 직원 요나 샤비트는 아스트라가 규칙을 어기지 않은 것이 기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연구진을 속이려는 의도였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아스트라의 실제 능력과 안전 조치에 대한 독립적인 확인은 아직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오픈AI는 모델이 널리 출시될 때 더 많은 평가와 안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의 사이버 능력은 방어적 보안 작업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악의적 공격에 악용될 위험도 함께 제기된다. 오픈AI가 고급 기능을 제한된 파트너에게만 제공하기로 한 것은 이런 위험을 고려한 조치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AI 능력이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가 제로데이 취약점을 스스로 발견한 것은 AI가 보안 취약점을 찾는 데 인간 전문가를 보조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능력이 공격자에게 악용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픈AI의 안전 조치가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지가 관건으로 남는다. 오픈AI는 아스트라의 출시 시점과 세부 안전 정책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