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 SUV'를 새롭게 공개했다(폴스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 SUV'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폴스타 4 쿠페'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적재공간과 실용성을 강화한 신규 모델로 특히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일 폴스타는 컴팩트 프리미엄 SUV 시장을 겨냥한 폴스타 4 SUV를 공개하고 부산공장에서 이미 생산을 시작해 첫 번째 물량이 고객을 향해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폴스타 4 SUV는 기존 폴스타 4 쿠페의 날렵한 차체와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 등 주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보다 직선적인 루프라인과 수직에 가까운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SUV 특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폴스타 4의 특징이었던 뒷유리 없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후면 유리를 다시 적용하고 일반적인 룸미러를 기본 제공한다. 적재물이 후방 시야를 가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룸미러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기존 '폴스타 4 쿠페'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적재공간과 실용성을 강화한 해당 모델은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폴스타)
차체 후면을 보다 직립된 형태로 변경하면서 2열 헤드룸은 폴스타 4 쿠페보다 2.5cm 늘었다. 트렁크는 기본 530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65리터까지 확대된다. 전후면 수납공간을 포함한 전체 수납공간은 1680리터다.
파워트레인은 폴스타 4와 동일한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로 운영된다. 리어 모터는 최고출력 272마력(200kW), 최대토크 343Nm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30km를 주행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는 7.3초가 걸린다.
듀얼 모터 AWD는 최고출력 544마력(400kW), 최대토크 686Nm를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00km다. 전 모델에는 100kWh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최대 200kW DC 급속 충전과 일부 시장에서 최대 22kW AC 충전을 지원한다.
신차 파워트레인은 폴스타 4 쿠페와 동일한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로 운영된다(폴스타)
실용성을 강화한 SUV 성격에 맞춰 V2L(Vehicle-to-Load) 기능도 적용된다. 별도 어댑터를 사용하면 고전압 배터리에서 최대 3.3kW의 전력을 외부 전자기기나 캠핑 장비 등에 공급할 수 있다. 여기에 정차 중 공조와 엔터테인먼트, 실내 조명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캠핑 모드도 추가했다.
인포테인먼트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는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자연어와 문맥을 이해하고 연속적인 대화를 지원하며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여행 계획이나 실시간 번역 등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하엘 로쉘러 폴스타 CEO는 "폴스타 4 SUV는 가장 성공적인 모델의 고객층을 확대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세그먼트 가운데 하나로 제품군을 확장한다"며 "한국 부산에서 생산이 시작됐고 첫 번째 차량이 고객을 향해 출발했다"고 말했다.
폴스타 4 SUV 인포테인먼트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하는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폴스타)
한편 폴스타 4 SUV는 유럽 기준 리어 모터 5만 7900유로(약 9100만 원), 듀얼 모터 6만 5900유로(1억 430만 원)부터 판매되며 퍼포먼스 팩은 7만 6300유로(1억 2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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