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8월 30일 오픈클로 재단이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OpenClaw)의 새 버전 2026.8.1을 공개했다. 프로젝트는 이 버전을 오픈클로 2.0으로 부른다. 공식 릴리스 노트에는 풀 리퀘스트 1만 6,977건과 직접 커밋 698건이 한 번에 반영됐고 기여자가 987명이라고 적혀 있다. 공식 블로그는 기여자 933명 가운데 569명이 처음 참여했다고 밝혔다. 두 수치가 서로 다르며, 블로그는 이번 한 번에 그동안 병합된 전체 풀 리퀘스트의 절반가량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맥에서는 다운로드 폴더에서 실행한 앱이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스스로 옮겨 가겠다고 제안하고, 리눅스에서는 셸 설정 파일을 직접 고치지 않아도 새 터미널에서 명령어가 잡힌다. 인증 없이 외부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설치하려 하면 설치가 중단된다. 대화 기록 저장 방식도 파일에서 SQLite 데이터베이스로 바뀌었다. 구버전으로 되돌리려면 현재 CLI로 기록을 먼저 복원해야 하고, 이전 뒤에 만든 세션은 구버전에서 보이지 않는다.
메모리 기능은 같은 에이전트의 다른 비공개 대화에서 필요한 맥락을 불러온다. 대화가 초기화되기 직전에 오갔던 내용도 여기에 들어간다. 이용자는 색인된 자료를 검색하고, 메모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기록을 가져오거나 지울 수 있다. 회수 범위는 같은 에이전트의 비공개 대화로 제한되며, 파생된 메모리를 지워도 원래 대화는 남는다.
승인 기록은 그 요청과 명령, 세션, 승인한 사람에 붙어 남고, 기기를 해제하거나 다시 연결하면 이전 접근 권한은 만료된다. 기여자가 올린 코드는 비신뢰 코드 전용 샌드박스에서 준비된다. 샌드박스는 어느 작업 공간에서 실행됐는지까지 신원에 포함한다. 플러그인은 설치되는 파일 단위로 권한을 검토하고, 업데이트가 권한을 더 요구하면 다시 묻는다. 깃허브에서 설치할 때는 바뀔 수 있는 브랜치나 태그 대신 전체 커밋 해시를 요구한다.
브라우저 제어는 로그인된 세션을 격리된 프로필이나 이용자가 고른 탭에서만 쓴다. 맥에서는 허용 목록에 넣은 사이트에 한해 쿠키를 로컬로 가져오거나 원격 브라우저와 동기화할 수 있다. 화면 조작 기능은 연결된 맥과 별도로 허용한 윈도우 기기에서 작동하며, 리눅스는 실험 단계로 남아 있다. 모델 선택은 이미 확보한 목록에서 바로 열리고, 한 계정이 인증이나 사용량 한도에 걸리면 같은 제공사의 다음 계정이 이어받는다. 공식 문서에 오른 제공사는 앤트로픽과 오픈AI, 구글, xAI, 딥시크, 미스트랄, 오픈라우터를 포함해 50곳이 넘는다.
관리 화면 성능은 게이트웨이를 모의로 두고 50밀리초 지연을 준 조건에서 측정했다. 이 시험에서 자바스크립트 요청은 140건에서 45건으로, 시작 시간은 약 1.6초에서 575밀리초로 줄었다. 설치는 `npx openclaw@latest` 한 줄이나 맥·리눅스용 셸 스크립트로 하며, 노드.js 22.22.3 이상이 필요하다. 라이선스는 MIT다.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는 X에 “두 달 전 오픈클로로 오픈클로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고, 각자 쓰던 로컬 코딩 도구에서 팀 공용 에이전트로 한 사람씩 옮겨 갔다”며 “노드와 클라우드 세션을 쓰는 멀티플레이어 코딩이 개발 방식을 바꿨고, 이제 로컬 도구는 과거의 유물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블로그 글을 쓴 사람은 스타인버거가 아니라 재단 커뮤니티 매니저 한네스 루돌프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클로 릴리스 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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