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산업 현장용 엣지 AI 프로세서 IQ-2390 공개…영하 30도에서 영상 115도까지 작동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현지 시각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드래곤윙 Q-2390과 IQ-2390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9월 4일 개막하는 IFA 2026을 사흘 앞두고 낸 발표다.
IQ-2390은 새로 만든 드래곤윙 IQ2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 산업 자동화와 머신비전, 건물 관리, 에너지 설비에 쓰인다. 머신비전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기계가 스스로 판독해 불량을 걸러 내거나 위치를 잡는 기술이다. 퀄컴은 애플리케이션 연산과 머신비전, AI 가속,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기가비트 이더넷 2포트를 칩 하나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은 공장 설비처럼 정해진 시간 안에 반드시 신호가 도착해야 하는 통신을 보장하는 이더넷 규격이다.
동작 온도 범위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115도다. 퀄컴은 진동과 충격이 반복되는 현장에서도 견디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Q-2390은 소매 결제 단말과 키오스크, 스마트 가전, 스마트 농업, 가정용 로봇, 피트니스 장비를 대상으로 한다.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와 카메라·디스플레이 지원, LTE Cat 4 통신, GPS를 함께 통합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기기 안에서 추론을 끝내는 방식이다.
두 제품 모두 쿼드코어 크라이오 CPU와 아드레노 704 GPU, 실시간 RISC-V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탑재했고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젠서 OS를 지원한다. RISC-V는 특허료 없이 쓸 수 있는 개방형 프로세서 설계 규격이다.
얼리 액세스에는 SECO와 파이보컴, 엔지캠, 에이트 디벨롭먼트가 참여한다. SECO는 컴팩트 비전 5 제품에 IQ-2390을 적용했고, 파이보컴은 SC236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평가 키트는 2027년 초 제공될 예정이다.
제프 아놀드 퀄컴 테크놀로지스 부사장 겸 총괄의 발언도 발표문에 함께 인용됐다. 퀄컴은 8월 25일 일본 로보틱스 투자 계획과 드래곤윙 IQ8을 넣은 아두이노 벤투노 Q도 공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퀄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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