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성차 업계의 양대 축인 체리 그룹과 BYD가 해외 시장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8월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 양사 모두 내수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수출 급증과 신에너지차 라인업 확대를 앞세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체리 그룹은 2026년 8월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8만 12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수출이 52.1% 늘어난 19만 6,984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신에너지차 부문 역시 전년 대비 69.8% 증가한 12만 909대로, 5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만 대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체리 그룹의 누적 판매량은 10.8% 증가한191만 4,481대로 전년 대비 10.8% 늘었다. 이 가운데 누적 수출은 68.1% 증가한 134만 3,334대, 신에너지차는 46.2% 증가한 72만 5,214대였다.
체리의 전 세계 누적 차량 사용자는 8월 말 기준 2,044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중국 외 지역 사용자가 718만 명을 차지해 중국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누적 수출 700만 대를 달성했다.
BYD 역시 8월 한 달간 전년 대비 17.84% 증가한 44만 293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고 실적이자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134.45% 증가한 18만 9,466대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체 월간 판매량의 43.03%를 기록해 내수 판매 감소분이 14.34% 감소한 25만 827대에 그친 것을 상쇄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BYD의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는 6.84% 감소한 266만 8,015대로 전년 대비 6.84% 감소했으나, 상반기 감소 폭(15.72%)에 비해 하락세를 크게 줄였다. 해외 누적 판매는 85.72% 급증한 116만 2,260대로 전체의 43.56%를 차지한 반면, 중국 내수 누적 판매는 32.72% 감소한 150만 5,755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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