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을 잡아 보관하는 ‘몬스터볼’이 실제로 사람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로 만들어진다.
여행 정보 플랫폼 ‘펀리데이(Funliday)’와 일본 숙박 브랜드 NOT A HOTEL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NOT A HOTEL은 수면 게임 애플리케이션 ‘포켓몬 슬립(Pokémon Sleep)’과 협업한 숙박 캠페인 ‘숙박할 수 있는 몬스터볼’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홋카이도에 거대한 몬스터볼을 본뜬 숙박시설 ‘몬스터볼 테마 호텔(Poké Ball-Themed Hotel)’이 들어선다. 포켓몬이 몬스터볼 안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처럼, 사람도 몬스터볼 형태의 공간에서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숙박시설은 빨간색과 흰색이 반씩 나뉜 거대한 몬스터볼 형태로 제작됐다. 중앙에는 몬스터볼 특유의 원형 버튼이 배치됐고, 홋카이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설치 장소와 내부 공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숙박시설의 전체 모습과 캠페인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오는 9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캠페인 응모자 가운데 당첨된 사람만 특별 숙박을 경험할 수 있고, 캠페인 기간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협업은 ‘잠’을 게임의 핵심으로 삼은 포켓몬 슬립의 특징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202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포켓몬 슬립은 스마트폰으로 이용자의 수면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잠에서 깨어나면 수면 시간과 유형에 따라 잠만보 주변에 다양한 포켓몬이 모이며, 여러 종류의 잠자는 모습을 수집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일부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수면 데이터와의 연동도 지원하고 있다.
포켓몬 IP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는 한국에서도 이어져 왔다. 포켓몬코리아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숲과 성수, 코엑스 등에서 전시와 체험, 팝업스토어, 러닝 행사를 결합한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을 개최했다. 이어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부산에서 테마열차와 스탬프 랠리, 팝업스토어, 드론쇼 등을 선보이는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인 부산’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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