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현지 시각 9월 1일 AI 에이전트 기업 콘솔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테크크런치는 9월 2일 관계자를 인용해 현금과 주식을 합쳐 5억 달러(약 6,930억 원)라고 보도했다.
콘솔은 창업 2년 차 기업으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내 IT 헬프데스크 업무를 자동화한다. 직원이 계정 잠김이나 접근 권한 요청처럼 반복해서 올리는 문의를 사람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콘솔의 기술을 자사 보안 운영 플랫폼 코텍스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자연어로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작업을 조율해 보안·IT 환경 전반에서 조치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콘솔이 그동안 조달한 금액은 2,900만 달러(약 402억 원)다.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한 620만 달러 시드와 DST 글로벌·스라이브가 공동으로 주도한 2,300만 달러 시리즈A로 이뤄져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에는 올해 일곱 번째 인수다. 앞서 관측 플랫폼 크로노스피어를 기업가치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6,400억 원)로 사들였고, 코이를 4억 달러(약 5,544억 원)에 인수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경보 처리에 사람이 붙는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AI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권한을 넓게 가진 자율 에이전트가 침해되거나 잘못 작동하면 피해도 그만큼 커진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된다.
콘솔이 빠지면서 같은 시장에서는 서벌이 남았다. 서벌은 지난해 12월 세쿼이아가 주도한 7,500만 달러 시리즈B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860억 원)를 인정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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