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APJ)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리처드 스콧(Richard Scott)을 선임했다. 기업들이 AI를 시범 과제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옮기는 시기에 맞춰 아태지역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자리다.
스콧 수석부사장은 25년 넘게 기업용 기술 분야에서 일해 온 임원이다. 몽고DB에 합류하기 전에는 세일즈포스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총괄 수석부사장을 지냈고, 그 전에는 인포매티카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IBM에서 고위 직책을 맡았다.
몽고DB는 아태지역에 수천 개의 고객사와 1,2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사무소를 열었고, 9월에는 일본 도쿄에도 사무소를 개설한다. 인도와 호주의 엔지니어링 조직도 확장하고 있으며, 6월에는 교육 프로그램 몽고DB 포 아카데미아를 통해 2030년까지 인도 개발자 200만 명에게 데이터와 AI 역량을 가르치겠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쪽에서 몽고DB가 내세우는 것은 AI에 필요한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는 점이다. 실시간 데이터와 벡터 검색, 하이브리드 검색, 그리고 지난해 인수한 보이지 AI의 임베딩과 리랭킹이 같은 플랫폼 안에 들어가 있다. 임베딩은 문장이나 이미지를 숫자 배열로 바꿔 뜻이 비슷한 것끼리 가깝게 놓는 처리를 말하고, 벡터 검색은 그 숫자 배열로 의미가 가까운 자료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리랭킹은 그렇게 찾아낸 후보를 질문에 맞게 다시 줄 세우는 단계다. 기능을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구성이 간단해지고 AI 애플리케이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몽고DB의 설명이다.
고객사로는 LG유플러스와 캐세이퍼시픽, 삼성, 울워스 같은 대기업과 함께 하이디, 조마토, 캔바, 그랩, 이머전트처럼 AI를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들이 있다.
라이언 맥 밴(Ryan Mac Ban) 몽고DB 최고매출책임자는 “시드니부터 서울, 뭄바이까지 아태지역 고객들은 AI 실험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운영에 적용하기 위해 몽고DB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에서 기업 사업을 구축해 온 25년 경력이 이러한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콧 수석부사장은 “데이터 계층을 해결하는 것이 AI 시대 기업들에게 가장 핵심적인 기술 과제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 구축되고 활용되는 방식의 큰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인 만큼, 고객들이 빠르게 AI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몽고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몽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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