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레고그룹이 1994년 출시된 첫 번째 플레이스테이션, 이른바 ‘플레이스테이션1(PS1)’을 브릭으로 재현했다.
양사는 3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레고 플레이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1 본체와 초기형 컨트롤러를 거의 실제 크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완성된 콘솔의 크기는 높이 6cm, 폭 26cm, 깊이 19cm 이상으로, 실제 기기의 회색 외형과 원형 디스크 덮개 등을 세밀하게 재현했다.
콘솔에 마련된 전원 버튼과 디스크 덮개를 여는 오픈 버튼을 직접 누를 수 있고, 브릭으로 조립한 컨트롤러를 본체 전면 단자에 연결하는 구조도 갖췄다. 다만 실제 게임을 구동하거나 전원을 켤 수 있는 전자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콘솔 내부에는 플레이스테이션1을 대표하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와 ‘삐뽀사루(Ape Escape)’를 소재로 한 두 개의 소형 디오라마가 숨겨져 있다.
‘그란 투리스모’ 디오라마에는 축소된 트랙과 경주를 준비하는 미니어처 차량이 담겼다. ‘삐뽀사루’ 디오라마는 섬을 배경으로 한 장면과 원숭이 캐릭터로 구성됐고, 원숭이의 헬멧 조명은 빨간색과 파란색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레고 플레이스테이션’은 오는 10월 1일부터 레고 인사이더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일반 판매는 10월 4일부터 레고 공식 홈페이지와 레고 스토어 등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레고그룹이 게임기를 브릭으로 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앞서 닌텐도의 ‘NES’와 게임보이, 아타리의 ‘아타리 2600’ 등을 소재로 한 공식 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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