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AI 전담 규제기관 설립에 반대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현지 시각 9월 3일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내용이며, 통화는 8월 17일이 있는 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걸어 이뤄졌다. 저커버그는 해당 구상을 두고 결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는 증권업을 감독하는 금융산업규제청을 본떠 업계가 재원을 대는 독립 기구를 세우고, 최전선 AI 모델을 배포하기 전에 위험을 평가하자고 제안해 왔다. 하사비스는 7월 에세이에서 이 방식을 제안했고, 9월 1일과 2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G20 혁신 장관회의에서도 AI 시스템의 안전 시험 체계를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저커버그는 그 기구에 임명될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기조를 따르는 인사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구 설립 자체를 철회하라고 요구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분야에서 규제 완화를 내세워 왔으나, 오픈AI 모델의 허깅페이스 침해와 앤트로픽 모델의 무단 접근 사고가 이어지면서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커진 상태다.
백악관은 하사비스가 제안한 금융산업규제청 방식과, 미국영화협회의 영화 등급제처럼 업계가 스스로 심사하는 방식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업계 자율 심사는 데이비드 색스가 지지해 왔으며, 그는 정부 규제기관을 두고 AI판 차량국이라고 부르며 반대해 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사안이 백악관 안에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화 이후에도 금융산업규제청 방식의 기구 설립안은 계속 검토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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