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트럭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플러스AI가 텍사스 벤처스 애퀴지션 III와 합병해 증시에 들어간다. 상대 회사는 스팩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해 상장시킬 목적으로만 설립한 회사를 말한다.
합병은 플러스AI의 프리머니 기업가치를 8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로 매겼다. 프리머니는 이번에 들어오는 자금을 더하기 전의 회사 값어치다. 거래에는 최대 3억 달러(약 4,200억 원) 규모의 자본이 함께 투입된다. 여기에는 요크빌 어드바이저스 글로벌이 운용하는 펀드를 포함해 확약된 자금 6,000만 달러(약 830억 원)와, 텍사스 벤처스 III의 신탁 자금 약 2억 3,600만 달러(약 3,300억 원)가 들어간다.
플러스AI는 2016년 설립됐고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드라이브와 개발 플랫폼 하이퍼파운드리를 개발하며, 스카니아와 엔비디아, 보쉬, DSV, 굿이어와 협력한다.
데이비드 리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하이퍼파운드리는 지금 매출을 내고 있고, 슈퍼드라이브는 2027년 상용 출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스AI는 하이퍼파운드리로 2,500만 달러(약 350억 원)의 매출을 냈고, 2026년 계약 매출을 4,000만~5,000만 달러로 잡고 있다.
슈퍼드라이브는 SAE 레벨 4에 해당한다. 레벨 4는 정해진 구역과 조건 안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운행하는 단계다. 플러스AI는 텍사스에서 라이더, 인터내셔널 모터스와 함께 자율 화물 노선을 운행하며 실제 주행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트라톤과 현대자동차, 이베코와도 협력해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럭을 공장에서 생산하고 기존 판매·정비 경로로 공급할 계획이다.
플러스AI는 지난해 처칠 캐피털 IX와 스팩 합병을 발표했다가 2026년 4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합병은 두 회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2026년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트럭 분야에서는 코디악과 아인라이드가 앞서 스팩 합병으로 상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더 로봇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플러스AI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