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차 시장이 두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전기차(EV)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중국의 BYD 역시 현지 전용 경형 전기차를 앞세워 급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일본자동차수입협회(JAIA)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 내 수입차(일본 제조사의 해외 생산 역수입 차량 제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만 7,026대였다.
특히 수입 전기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8월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전년 대비 59% 급증한 3,745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수입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2%로 집계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두는 테슬라가 유지했다. 테슬라는 일본 현지에서 공식 판매 수치를 수입협회에 개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수입협회가 집계하는 기타 브랜드 부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배 늘어난 2,677대를 기록했다. 특히 모델 Y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반기 일본 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자리에 오른 바 있다.
BYD는 8월 한 달간 경차 규격을 포함해 총 391대를 판매하며 64% 증가했다. BYD가 일본 경차 시장을 겨냥해 7월 말 출시한 전략형 경 전기차 라코는 경우, 9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향후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브랜드별 전체 판매 순위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0.7% 증가한 3,506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BMW가 23% 감소한 1,903대, 폭스바겐이 13% 증가한 1,795대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