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동진 기자] JLR 코리아가 레인지로버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BMW 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 M60i xDrive 프로에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한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출시했다.
레인지로버 첫 순수 전기차 공개…WLTP 기준 최대 600km 주행
JLR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1970년부터 레인지로버를 생산해 온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과 같은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는 각각 260kW의 출력을 내는 영구자석 전기모터 2개가 탑재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550PS, 최대토크는 86.7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도달하며,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 추월 가속에는 2.7초가 걸린다.
배터리는 사용 가능 용량 118.5kWh의 리튬이온 더블 스택 방식이다. 각형 셀 344개를 사용하며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00km이며 JLR이 제시한 실제 주행 기준 거리는 535km다.
350kW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분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220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JLR은 전기차에서도 레인지로버 특유의 전지형 주행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차량에 적용했다. 일례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는 접지력 손실을 막기 위해 후륜 토크를 100%에서 0%까지 조절한다.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모터 속도를 50밀리초 이내에 제어해 휠 슬립을 제어한다. JLR은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휠 슬립을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싱글 페달 모드도 적용했다. 최대 33도 경사로에서 정지 상태로 출발할 수 있고 주행 중에는 최대 45도 경사로까지 오를 수 있다. 최대 도강 깊이는 900mm다. 낮은 무게중심과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온로드 주행 성능도 확보했다.
외관은 ‘전기차이기 전에 레인지로버’라는 원칙 아래 기존 레인지로버의 디자인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신 고속도로 주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다듬은 그릴과 휠, 전용 언더바디 등을 적용했다.
배터리와 열 관리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일례로 ‘써마시스트(ThermAssist)’는 극한의 기온에서 충전 속도와 배터리 수명, 성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JLR에 따르면 이를 통해 주행거리를 최대 약 40km 늘리고 난방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40% 줄일 수 있다.
차량에는 배터리 상태를 관리하는 ‘배터리 디지털 트윈’도 적용한다. 900개 이상의 진단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하며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과 연계해 차량 상태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에는 8년 또는 16만km 보증을 제공한다.
JLR은 양산에 앞서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영하 40도 환경부터 두바이 사막의 고온 환경까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으로 150만km 이상 실제 주행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5만 시간 이상의 가상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차량과 관련해 3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고도 덧붙였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롱 휠베이스 SV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달부터 주문을 받고 2027년 중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BMW, ‘X5’ 온라인 한정 에디션 출시…15대 판매
BMW 코리아는 8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BMW X5 M60i xDrive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X5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인 X5 M60i xDrive 프로를 기반으로 M 퍼포먼스 파츠를 차체 곳곳에 적용한 온라인 한정 모델이다.
외장 색상은 블랙 사파이어 메탈릭과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두 가지다. M 스포츠 프로 패키지와 22인치 V 스포크 M 바이컬러 휠을 기본 적용했다.
전면에는 카본 프런트 윙렛을 장착하고 후면에는 카본 리어 윙렛과 블랙 플로우스루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카본 사이드미러 커버와 카본 사이드 그릴 트림을 더했으며 지붕에는 아라미드 안테나 커버를 장착했다. 카본 리어 디퓨저와 후면 X5·M60i 블랙 레터링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한다. 가죽은 블랙과 타르투포, 아이보리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한다.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내는 4.4리터 V8 가솔린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스텝트로닉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BMW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3초가 걸린다.
차선 유지 보조와 스톱앤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원격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으로 탑재한다.
BMW X5 M60i xDrive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의 가격은 1억6600만원이다. BMW 코리아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 15대만 한정 판매한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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