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26이 현지 시각 9월 5일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브 쇼 ‘로봇 온 더 런웨이’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IFA 크리에이터 스테이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춤과 태극권 동작, 백플립, 다리 찢기를 선보였고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며 관객과 대화했다. 반려동물과 상호작용하도록 만든 로봇과, 화재를 비롯한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돕는 4족 로봇도 함께 등장했다.
참여 브랜드는 프라임봇 로보틱스, 엔진AI, 코지오 로보틱스, 도봇 로봇, 딥 로보틱스, 아지봇, 유니트리, ZBy 마인드 위드 하트, 올로봇, 아스트랄 다이내믹스, 아이모가다. IFA는 이번에 소개한 휴머노이드 수가 역대 가장 많다고 밝혔다.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CEO는 “인공지능과 함께 로봇공학은 IFA 2026의 핵심 미래 주제”라며 “런웨이의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가정용 지능형 로봇 시스템이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 준다. 몇 년 전만 해도 공상과학처럼 보였던 것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다비드 레거 뉴라 로보틱스 창업자 겸 CEO가 ‘유럽에서 세계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피지컬 AI는 정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계가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변화에 반응하며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단계를 가리킨다. 레거 CEO는 주요 경제권이 로봇공학을 전략 과제로 삼아 온 이유로 인구 구조 변화와 노동력 부족을 제시하며, 로봇이 그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드림 스테이지의 스마트 리빙 포럼에서는 가정용 로봇을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지위안 저우 프라임봇 로보틱스 CMO는 소형 휴머노이드를 직접 시연하며, 로봇이 재료를 다루거나 개별 작업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가족의 환경과 습관, 취향까지 이해하는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에는 제니퍼 패티슨 투히 더 버지 스마트홈 담당 시니어 리뷰어, 라가브 굽타 포샤 공동창업자 겸 CEO, 마이클 울프 더 스푼 창업자, 글렌 마타이슨 알버츠 프로덕츠 상무가 참여했다.
15홀에서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로보컵이 열린다. 로봇공학과 AI, 컴퓨터공학, 전기공학, 기계공학 전공 연구자와 학생이 직접 개발한 시스템으로 경기하며, 자율 로봇이 경기 상황을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팀 동료와 협력하는 로봇 축구가 대표 종목이다.
자세한 내용은 IFA 베를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IFA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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