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27년 가을부터 중국 상하이 신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 전기 SUV 생산에 돌입한다. 합작 파트너 없이 독자 건설 중인 이번 시설은 대형 일체형 주조 기술인 기가캐스팅을 적용해 차체 경량화 및 제조 효율 극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공장은 연간 10만 대 생산 능력과 1,000명 규모의 고용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생산 라인에서는 월 1,000대 수준으로 운용을 시작해 2028년까지 연간 수만 대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종전 일본이나 미국 시장용 모델을 우선 개발한 뒤 타 지역으로 전파하던 토요타의 기존 개발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 특화 전기차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의 핵심 축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형 렉서스 전기 SUV에는 여러 개의 알루미늄 판재를 용접하던 방식 대신 대형 부품을 한 번에 주조하는 기가캐스팅 공법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해당 부품 영역의 무게를 최대 20%까지 줄여 주행거리 향상을 도모한다. 렉서스는 현재 컴팩트 전기 SUV RZ를 판매 중이며, 향후 대형 프리미엄 SUV 렉서스 TZ 등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토요타 bz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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