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음성 AI 기업 나바나 AI가 현지 시각 9월 7일 시리즈 A로 4억 루피(약 5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로니 스크루발라가 주관했고 샤라드 상히, 앤틀러 인디아, 산디프 싱갈, 파울라 마리왈라가 참여했다.
나바나 AI는 인도의 여러 언어와 방언에 맞춘 음성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업용 음성 에이전트, 음성 인식, 콜센터 기술, 통화 분석, 자동 평가 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
나바나 AI는 은행·보험·금융 업종을 주력 대상으로 삼는다. 콜센터 규모가 크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소재지, 보안, 규제 준수 요건이 엄격한 분야다. 나바나 AI는 고객사가 통화 내용을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사내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지원한다.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옮기는 데 제약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성이다.
범용 음성 모델의 성능은 빠르게 개선됐지만 인도 기업 환경에서는 다른 문제가 남는다. 한 대화 안에서 언어를 오가는 코드 스위칭, 지역별 억양, 여러 언어가 섞이는 상황, 통신 환경의 잡음이 그렇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만든 모델이 이런 조건까지 잘 처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음성 에이전트가 단순 안내 응답에서 실제 업무 처리까지 담당하게 되면 값어치의 기준도 달라진다. 통화를 글로 옮기는 정확도가 아니라 고객의 요청을 끝까지 처리했는지가 평가 기준이 된다.
나바나 AI는 누적 조달액과 기업가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스타트업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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