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현지 시각 9월 7일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이 실시간 공간 영상 생성 AI 개발을 직접 총괄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 중인 모델은 바이트댄스의 영상 생성 기반 모델 시댄스를 토대로 한다. 이용자가 3차원 공간 안에 들어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클라우드에서 렌더링해 지연 시간 약 50밀리초, 초당 20프레임 수준으로 바이트댄스의 VR 기기 피코에 제공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라이브 방송, 숏드라마, 게임이 쓰임새로 거론된다.
이런 모델을 월드 모델이라 부른다. 문장이나 그림을 생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물리 법칙이 통하는 공간을 모델 안에 구성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게 하는 방식이다. 로봇이나 자율주행처럼 기계가 현실 공간에서 판단해야 하는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메타와 알파벳도 월드 모델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매체 36Kr는 앞서 바이트댄스가 2026년 AI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월드 모델을 맨 앞에 뒀다고 전했다. 그 뒤로 영상 부문에서 시댄스의 위치 유지, 코딩 성능 개선, 대화형 AI 더우바오의 수익화가 이어졌다. 소식통은 월드 모델 학습 데이터에 배정된 예산이 바이트댄스의 모델 개발 방향 중 가장 크며, 위안화 기준 여덟 자리 규모로 경쟁사가 쓰는 금액의 3~4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장이밍은 2021년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뒤 제품 개발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창업자가 특정 모델 개발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바이트댄스가 월드 모델에 두는 비중을 나타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공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고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함께 적었다. 바이트댄스는 이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블룸버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