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로스쿨이 이번 학기부터 1학년 핵심 과목 9개 전 분반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시험도 인터넷과 전자파일, 애플리케이션 접근 없이 교실에서 치른다.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 시각 9월 7일 이 정책을 보도했다.
시카고대 로스쿨은 지난 7월 8일 AI 전략을 발표하며 이 방침을 함께 공개했다. 2026-2027학년도 파일럿으로 운영하며, 적용 과목에는 민사소송법부터 거래실무까지 포함된다.
시카고대는 학생들이 AI와 함께 사고하는 방법과 AI 없이 사고하는 방법, AI에 관해 사고하는 방법을 모두 익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로스쿨은 이 목표에 맞춰 기초 과정에서 기기 사용을 막는 대신, AI 관련 정책과 강의 자료를 모은 AI 허브를 함께 열었다.
다른 로스쿨도 움직이고 있다. UC 버클리 로스쿨은 지난 5월 성적이 매겨지는 과제 거의 전 단계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미국 주요 로스쿨에서 나온 제한 중 가장 강한 수준이며, 시카고대는 그 중간에 해당한다.
로펌들이 초급 변호사에게 맡기던 문서 검토와 요약을 생성형 AI로 처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파일럿 결과에 따라 정책이 이어질지, 다른 학교로 퍼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시카고대 로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시카고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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