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가 지능형 시스템의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그러한 인텔리전스를 자원 채굴부터 식량 재배, 제품 제조, 전 세계 사람과 상품의 수송을 담당하는 산업 분야에 적용한다. 이러한 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을 창출하며, 2030년대에는 연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기회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시에 기술 혁신을 구현하기 가장 까다로운 산업 분야로 남아 있다.
이러한 기회를 실현하려면 AI 모델, 소프트웨어, 컴퓨팅, 센서, 액추에이터가 신뢰할 수 있고 대규모 배포가 가능한 통합 시스템으로 결합돼, 지능형 머신이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는 어느 한 기업만의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에코시스템 전반의 협력과, 산업의 파편화는 줄이면서도, 각 기업이 차별화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유연성을 제공할 공통 기반이 필요하다.
Arm은 협력과 차별화를 위한 공통 기반 마련을 모두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두 건을 발표했다. 피지컬 AI를 위한 Arm Total Design(Arm Total Design for Physical AI)는 AWS, ECARX, 허깅페이스, 리퀴드 AI, NXP, 플러스AI, PSYONIC, QNX, Qwen, 지멘스,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술 스택 전반의 8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해 피지컬 AI 개발을 가속화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해서 텔레칩스, 가온칩스 그리고 보스세미컨덕터가 참여했다. 또한 에코시스템의 첫 번째 공동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로봇 시스템의 역량을 정의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공통 언어의 출발점으로서 로보틱스 역량 프레임워크(Robotics Capability Framework)를 공개했다.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는 인지, AI, 실시간 제어, 안전성, 효율적인 컴퓨팅 등 여러 영역에서 유사한 기술 과제를 안고 있다. OEM과 파트너는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개념 검증(Proof of Concept)에서 실제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의 단축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AI를 위한 Arm Total Design(Arm Total Design for Cloud AI)에서 확인했듯, 기술 스택 전반의 파트너들이 긴밀한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함께 개발에 참여하면 이러한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피지컬 AI를 위한 Arm Total Design은 소프트웨어 스택, AI 모델, 센서, 컴퓨팅 하드웨어, 가상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성을 결집해 솔루션 개발과 검증을 지원한다. 이러한 협업의 효과는 이미 자동차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Arm은 AWS, 구글, HERE, RemotiveLabs, 지멘스와 협력해 통합 디지털 콕핏 레퍼런스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실제 실리콘이 출시되기 전에 Arm Zena CSS 기반의 복잡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검증할 수 있게 됐다.
리처드 그리센스웨이트(Richard Grisenthwaite) Arm 수석 아키텍트는 새로 공개한 매니페스토에서 로보틱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더욱 지능화되는 로봇의 역량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비교하며 공유할 공통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파편화는 로봇 시스템의 설계, 통합 및 확장을 더욱 어렵게 한다. SAE 레벨이 주행 자동화를 위한 공통 어휘를 마련한 것처럼, 로보틱스 분야에도 자체적인 공통 언어가 필요하다. Arm은 업계가 이러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끌고 있다.
로보틱스 역량 프레임워크(Robotics Capability Framework)는 실제 활용 사례를 로봇의 동작과 출력, 그리고 지연 시간, 컴퓨팅 배치, 메모리 및 전력 제약, 결정론적 동작, 안전성 등을 아우르는 시스템 요구사항과 연결해서 로봇 시스템의 고도화 수준을 단계별로 정의할 것이다. 이 프레임워크의 초기 구조는 로보틱스 에코시스템 전반의 관점과 피드백을 반영해 마련됐다. Arm은 앞으로도 Anaxi Labs, 애니로보틱스, FMC³ 로보틱스, 푸리에, GALBOT, 그래비스 로보틱스, 레노버, 맥킨지, 로보텍.ai 등의 기업들과 협력해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Arm은 업계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향후 프레임워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마련해 가기를 기대한다
AI가 갈수록 에이전틱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다음 과제는 이러한 인텔리전스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다. 피지컬 AI는 향후 가장 큰 컴퓨팅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에코시스템 전반이 혁신하고 차별화하며 확장할 수 있는 공통의 기반이 필요하다.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rm은 에코시스템과 함께 피지컬 AI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이 대규모 실제 배포로 이어지는 과정을 앞당기고, AI가 이끄는 새로운 경제 성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Arm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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