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8일 '젤다의 전설 40주년 다이렉트'를 통해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를 오는 11월 5일 닌텐도 스위치 2로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이번 다이렉트 영상을 통해 실제 플레이도 공개했다.
1998년 닌텐도 64로 출시된 원작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초의 3D 게임이다. 어린 링크와 성인 링크를 오가는 모험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시스템과 젤다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여러 요소와 기틀을 더 단단히 다진 게임이다.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았고,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 99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방송에서는 시리즈 프로듀서 아오누마 에이지가 직접 게임을 조작하며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개발진이 내세운 방향은 현대 기술을 활용한 원작의 충실한 재해석이다. 특히, 새로운 도구를 얻고, 이를 어디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며 모험을 이어가는 원작의 구조를 강조했다.
게임의 그래픽은 당연히 새롭게 제작했다. 코키리 숲을 비롯한 배경부터 링크의 의상과 장비까지 새롭게 만들었고, 소재별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하면서도 원작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유로운 카메라와 점프 등의 조작도 눈에 띈다. 이용자는 주변을 원하는 방향으로 살펴보고, 버튼을 눌러 링크를 뛰게 할 수 있다. 가장자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점프하던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다.
또 원작과 달리 구르지 않아도 질주하며 평원처럼 넓은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전투와 아이템 사용도 다듬었다. 버튼 조작으로 아이템을 빠르게 교체하고, 새총은 모션 조작으로 조준하면 된다.
모험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새로운 안내 기능도 마련했다. 이용자는 현재까지의 이야기와 다음 목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험이 진행될수록 거대한 태피스트리가 채워진다.
작품을 상징하는 오카리나에는 닌텐도 스위치 2의 마이크를 활용하는 기능을 더했다. 이용자가 링크가 이미 배운 곡을 흥얼거리면 게임이 이를 인식해 링크가 해당 곡을 연주한다. 실제 악기로 연주해도 반응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닌텐도는 시리즈 40주년을 기념해 2027년 1월 도쿄를 시작으로 2월 시카고, 4월 런던, 5월 멜버른 등에서 기념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실사 영화도 2027년 4월 30일 글로벌 극장에 선보인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게임 플레이와 출시일 등 공개 이후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레딧의 닌텐도 및 게임 관련 게시판에서는 신규 트레일러와 실제 플레이 영상 등을 주제로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의 추억과 이번에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의 기대가 맞물리면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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