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역대 가장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소형 순수 전기 모델 A2 e-트론을 공개했다.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주문을 받는 A2 e-트론은 3만 8,200유로의 시작 가격으로 출시되며, 높은 효율과 긴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646km 주행거리 및 대폭 단축된 개발 기간
A2 e-트론은 WLTP 기준 100km당 12.8kWh의 전력 소비량을 기록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646km를 주행한다. 후륜구동 기반의 영구자석 동기 모터가 적용되며, 출력은 125kW(350Nm)부터 240kW(545Nm)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된다. 배터리는 용량에 따라 52kWh, 61kWh, 84kWh 총 3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는 간소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개발 기간을 21개월 단축했다.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는 기존 모델에 사용되던 1,200여 개의 생산 부품과 로봇 250여 대를 재활용한다. 넥카줄름 공장에서 도입된 고정 순서 생산 방식인 진주 목걸이 원칙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안전 사양 및 그룹 구조조정 배경
실내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2.8인치 커브드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1.6m² 크기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양방향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V2L 기능을 기본 탑재했고,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는 직류 벽전원 상자를 통한 V2H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비상 브레이크 보조, 회피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A2 e-트론은 2026년 9월 10일부터 독일에서 주문을 시작해 12월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한다. 모기업 폭스바겐그룹이 미래 계획 2030을 승인하고 5만 명의 추가 감원을 결정하는 등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차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투입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