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9월 9일 AI 음악 서비스 수노가 v6 계열 모델을 공개했다. v6와 v6-와일드, v6-미니 세 종이다. 워너뮤직그룹과 BMG, 빌리브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음원으로 학습했고, 공개 시점부터 이들 권리자와 수익을 배분한다.
v6는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는 데 맞췄고 v6-와일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생성하는 쪽에 맞췄다. 두 모델은 프로와 프리미어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고 v6-미니는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기존 모델은 같은 날 서비스에서 제외됐다.
새 기능으로는 자연어로 곡의 일부를 수정하는 방식과 여러 트랙을 합치는 매시업, 감정을 지정해 작곡하는 방식이 포함됐다.
저작권료는 두 단계로 지급된다. 수노는 학습에 사용한 음원의 저작권에 대해 레이블과 퍼블리셔에 대가를 지급하고, 이용자가 v6 모델로 곡을 생성하면 권리자에게 다시 대가가 지급된다. 개별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배분하는 비율은 각 레이블이 정한다.
이번 공개는 소송 합의에서 이어진 조치다. 워너뮤직은 2025년 11월 수노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면서, 수노가 라이선스를 받은 상위 모델을 공개하고 기존 모델을 제외하기로 하는 조건을 포함했다. 수노는 이후 BMG, 빌리브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수노는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를 선택하는 방식도 준비하고 있다. 참여한 아티스트는 자신의 목소리나 스타일이 사용될 때 대가를 받는다. 수노로 생성한 곡은 빌리브와 튠코어를 통해 유통 대상이 될 수 있어, AI로 생성한 음원도 일반 음원과 같은 스토어와 플랫폼에 등록된다.
수노는 8월 31일 해킹으로 학습 데이터가 드러나면서 유튜브 뮤직 음원 201만 곡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고, 8월 초에는 AI로 생성한 곡에 워터마크를 넣는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법원은 8월 3일 수노의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뮤직 비즈니스 월드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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