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9월 9일 CNBC의 보도다.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보유한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세지드와 실래를 100억 유로(약 15조 6,000억 원) 규모로 합병한다. 세지드는 기업 경영관리 소프트웨어를, 실래는 급여와 인사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실버레이크는 두 회사의 최대 주주이며 합병 법인에서도 과반 지분을 유지한다.
합병 법인은 급여와 회계, 전자세금계산서, 디지털 금융, 결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은다. 개발 인력 1,400명으로 구성한 조직을 두고 AI 개발에 투입한다. 두 회사의 고객을 합치면 200만 곳이며, 거래 완료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합병 법인은 새로 선임된 크리스티안 페데르센 최고경영자가 이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2026년 들어 AI 확산이 기존 사업 구조에 미칠 영향을 두고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수에 따라 이용료를 받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업무를 처리하면 사용자 수 기준 과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버레이크는 규모를 확대하고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급여와 회계는 기업이 한 번 도입하면 교체 비용이 큰 영역이다. 실버레이크는 두 회사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AI 기능을 적용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이 정도 규모의 합병은 드문 편이다.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와 합병은 올해 들어 AI가 기존 제품 가치를 얼마나 대체할지를 두고 투자자마다 다른 판단을 내리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