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와 협력해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UBESS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5개사는 경기 화성시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기념행사를 열고 차세대 사업 모델 검증에 나섰다. 행사에는 황웅태 현대차·기아 EV에너지전략실장, 주승탁 LG에너지솔루션 EaaS사업담당, 이상훈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기획실장, 김철호 원익피앤이 개발/생산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배터리팩을 활용한 국내 첫 UBESS 구축 사례다. 총 200kWh 규모로 제작된 시스템은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연계해 작동한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한 뒤 요금이 높은 시간대에 급속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구조다.
5개사 전문성 결합으로 배터리 순환경제 검증
현대차와 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과 사업 모델 개발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공받은 배터리팩으로 UBESS를 제작하고, 배터리 진단 및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실제 사업 환경에서의 사업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사업 연계성을 검토한다. 원익피앤이는 충전기 제조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활용해 설비 운영과 기술 검증을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충방전 제어 알고리즘, 시스템 안전성, 배터리 성능 유지 특성, 충전 서비스 품질 등을 종합 검증하며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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