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오후 3시경 미주리주 팬턴스버그 인근 주간고속도로 35호선에서 2024년형 테슬라 모델 Y가 도로를 벗어나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64세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다. 테슬라가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충돌 당시 차량의 주행보조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다고 기재돼 있다. 현지 시각 9월 10일 일렉트렉이 미 도로교통안전국 자료와 실제 사고를 대조해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레벨 2 주행보조 시스템이 충돌 30초 이내에 작동한 사고를 제조사가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레벨 2는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모든 순간 책임을 지는 단계이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테슬라 보고서에는 차종과 충돌 전 속도 시속 73마일, 제한 속도 시속 70마일, 사망 사고 여부, 고정물 충돌 사실이 기재됐다. 차량이 사고 기록 장치와 텔레매틱스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는 항목도 함께 표시됐다. 사고 기록 장치는 충돌 직전 차량 상태를 저장하는 장비이며, 텔레매틱스는 차량이 통신망으로 제조사에 보내는 주행 데이터를 가리킨다.
테슬라는 사고 경위 서술과 작동 영역 표시, 시스템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버전을 영업 기밀이라는 이유로 가렸다. 이 때문에 작동한 소프트웨어가 오토파일럿인지 완전자율주행인지 기록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일렉트렉은 “시스템이 작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사고 원인이라고 입증되지는 않으며, 오토파일럿인지 완전자율주행인지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며 “테슬라는 알고 있고 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미주리주 고속도로순찰대는 단독 차량 사고로 보고했고 차량이 도로를 벗어났다고만 밝혔다. 지역 언론도 이유를 적지 않은 채 여성이 고속도로를 이탈했다고 전했다. 일렉트렉은 사고 장소와 카운티, 차종, 고정물 충돌, 사망 여부, 발생 월, 조사 기관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로 기록에 남아 있고 테슬라가 적은 사고 시각이 협정 세계시 20시 3분이라는 점을 들어 같은 사고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테슬라가 최근 보고서에 적용하는 작동 확인 표시가 도입되기 전에 제출됐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이 관여한 사고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일렉트렉은 미주리주 고속도로순찰대에 사고 보고서와 차량 데이터를 요청하고, 조사관이 테슬라의 원본 원격 데이터를 받았는지 아니면 테슬라의 해석만 받았는지 질의했다.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테슬라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