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WIN 포럼을 열고 다양성 우수기업 10개사에 2026 WIN 어워드를 시상했다. 위민인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매년 포럼을 개최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성 확대 방안과 사례를 공유해 왔다. 리더스인덱스에서 조사하는 국내 500대 기업의 다양성지수를 바탕으로 정량적 기준과 정성적 분석을 더해 최종 수상기업을 정한다.
'여성 리더십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의 격려사, 황지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기조강연, 송재경 포스코이앤씨 경영기획실 프로의 기업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업종별 우수기업 및 개선 우수기업 발표
시상식에서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2025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양성 지수를 평가한 결과가 공개됐다. 업종별 우수기업으로는 삼보모터스, 셀트리온, 엘지화학, 코스맥스, 크래프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세실업, 현대자동차 등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개선 폭이 두드러진 기업으로는 이랜드월드와 제일기획 2개사가 선정됐다.
우수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성과를 공유했다. 박용희 현대자동차 기업문화혁신팀장은 여성 인재 확대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채용부터 리더 육성, 승진, 경력 유지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D&I 체계를 운영 중이라 설명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4년 8.5%에서 2026년 10.4%로 상승했다. 이형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사본부 부행장은 포용적 조직문화가 임직원의 잠재력과 협업을 이끌어 의사결정 고도화와 우수 인재 확보 등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WIN 회장은 국내 500대 기업의 다양성 지수를 분석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면서 기업 내 DEI가 어떻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 알려왔다며 다양성 확대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응원하고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이 영향력 있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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