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공항이 공항 부지 내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동화 전기 셔틀버스 2대를 전격 배치하고 실전 운항 시험에 들어갔다. 안전요원 없는 무인 상태로 공항 실전 환경에서 L4 자율주행을 검증하는 사례는 유럽 내 공항 중 최초 수준이다.
중국 위라이드와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2025년 3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1만 5,000km 이상의 단계별 시험 주행을 통해 유럽연합 규정 및 기술·안전 요건을 완벽히 충족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안전 검증 절차에 따라 초기 약 4주간은 승객 없이 무인 시험 운항을 진행하며,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공항 상주 직원 전용 셔틀로 정식 전환될 예정이다. 차량 내부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지만, 원격 조종 관제소에서 전문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 지원을 담당한다.
해당 셔틀은 활주로나 유도로를 침범하지 않는 공항 내 정해진 전용 노선 게이트 101~게이트 130 구역을 운행한다.
취리히 공항측은 이번 도입이 향후 공항업계의 심각한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실증 운항은 공항 운영의 전동화 및 탈탄소화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6년 말까지 지속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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