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부터 휴대용 게임기, 게임패드, 신작 게임, 시계까지 이번 IT 신제품 소식은 유난히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오는 9월 28일 중국 공개가 예상되는 아너 매직9 시리즈입니다. 최상위 모델인 매직9 Pro Max에는 8800mAh 대용량 배터리와 2억 화소 카메라, 차세대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거론되면서 출시 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도 엣지 70 네오의 벤치마크 정보가 등장하며 새로운 중급형 스마트폰 출시 준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게이밍 시장의 움직임도 흥미롭습니다. 밸브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도 스팀 덱 2를 단순한 성능 개선판이 아닌 ‘세대교체급’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기존 방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이 비츠 브랜드를 앞세워 아이폰용 게임패드 2종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 MSI 역시 인텔 아크 B370을 탑재한 비교적 저렴한 ‘클로 8 EX AI+ CG3M’을 준비하면서 휴대용 게이밍 PC 시장의 선택지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게임 쪽에서는 네오위즈가 유럽에서 ‘Wonders of O’ 상표를 출원하면서 ‘P의 거짓’ 후속작이 오즈의 마법사를 소재로 삼을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카시오 오셔너스에서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스포츠 라인 ‘카샬롯’의 부활을 암시하는 OCW-P3000 시리즈 출시설까지 등장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인 정보도 적지 않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만한 단서들이 하나둘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 아너 매직9 Pro Max 사양 유출…8800mAh 배터리에 2억 화소 카메라 |
아너(Honor)가 중국에서 9월 28일 공개할 예정인 매직9(Magic9) 시리즈의 주요 사양이 출시 전 대거 유출됐습니다. 이번에는 기본형인 매직9뿐 아니라 상위 모델인 매직9 Pro Max의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배터리, 카메라 구성까지 비교적 구체적인 정보가 등장했습니다.
웨이보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아너 매직9은 6.37인치 크기의 2664×1236 해상도 LT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화면 주사율은 120Hz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 Digital Chat Station의 웨이보 게시글
배터리 용량도 눈에 띕니다. 매직9에는 8000mAh 배터리가 탑재되며 8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위 모델인 매직9 Pro Max는 사양 차이가 좀 더 분명합니다. 6.8인치 2868×1320 해상도 LTPO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익스트림 Gen 6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8800mAh까지 커지고, 충전 성능 역시 100W 유선과 80W 무선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상당히 공격적인 구성이 예상됩니다. 전면에는 5500만 화소 f/2.0 카메라가 들어가고, 후면 초광각 카메라는 5000만 화소 f/2.0 사양을 공유합니다.
매직9은 1/1.4인치 센서를 사용한 2억 화소 f/1.9 메인 카메라와 3.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2억 화소 잠망경 망원 카메라를 조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직9 Pro Max는 메인 카메라 센서를 1/1.28인치로 키우고 조리개도 f/1.57로 밝아집니다. 망원 카메라 역시 1/1.4인치 센서를 사용하는 2억 화소 구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생체 인증과 부가 기능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매직9은 초음파 방식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Pro Max에는 여기에 3D 얼굴 인식 기능이 추가됩니다. 두 제품 모두 가로 방향으로 배치된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며, 별도의 AI 키와 카메라 버튼도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진·방수 등급은 IP68뿐 아니라 IP69와 IP69K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ro Max에는 12×16mm 크기의 대칭형 스피커 두 개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너는 매직9 시리즈를 오는 9월 28일 중국에서 정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직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알려진 세부 사양은 공식 발표가 아닌 출시 전 유출 정보인 만큼, 실제 판매 제품에서는 일부 구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모토로라 엣지 70 네오 성능 포착…스냅드래곤 7s 3세대 탑재 |
모토로라가 새로운 중급형 스마트폰 ‘엣지 70 네오(Edge 70 Neo)’의 인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긱벤치(Geekbench) 7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제품으로 보이는 기기의 테스트 결과가 등장하면서 일부 하드웨어 구성이 먼저 확인됐습니다.
모토로라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엣지 70 네오는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다만 출시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긱벤치 등록 정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프로세서입니다. 엣지 70 네오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s 3세대(Snapdragon 7s Gen 3)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칩은 4nm 공정 기반의 중급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토로라 엣지 70 퓨전에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 Geekbench에 등록된 엣지 70 네오 정보
테스트에 사용된 기기는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와 6GB RAM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긱벤치 7 CPU 테스트에서는 싱글코어 723점, 멀티코어 2,943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출시 전 제품의 초기 테스트 결과인 만큼 실제 판매 제품의 성능과는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모토로라가 최근 공개한 엣지 70 플러스(Edge 70 Plus) 역시 같은 스냅드래곤 7s 3세대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엣지 70 플러스는 6.7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2억 화소 후면 카메라,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으며, 6,500mAh 배터리와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현재로서는 엣지 70 네오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배터리 등 나머지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도 출시가 공식적으로 예고된 데 이어 벤치마크 정보까지 등장한 만큼, 제품의 세부 구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밸브 “스팀 덱 2 계획 변함없다”…램 대란에도 세대교체급 성능 노린다 |
밸브가 차세대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 덱 2’에 대한 기존 개발 방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PC와 게임기 등 각종 하드웨어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밸브가 차세대 스팀 덱에 요구하는 기준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비디오 게임·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웹사이트 IGN에 따르면 밸브는 그동안 스팀 덱 후속 제품을 단순한 성능 개선 모델이 아닌, 기존 제품과 확실하게 구분되는 ‘세대교체급 성능 향상’을 갖춘 기기로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문제는 성능만이 아니라 이를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에 구현할 수 있느냐입니다. 현재 시장에는 기존 스팀 덱보다 성능이 높은 휴대용 게이밍 PC가 이미 여럿 출시됐지만, 대부분 가격 역시 상당히 높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힙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램 공급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 역시 스팀 덱 2 개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밸브 소프트웨어 개발자 피에르루 그리페이스(Pierre-Loup Griffais)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황이 기존 계획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페이스는 향후 스팀 덱에서는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고 있지만, 사용자 경험이나 제품 개발 목표 자체는 이전과 비슷하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스팀 덱 2의 출시 시기를 좌우할 변수는 적절한 ‘가격 대비 성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IGN 역시 밸브가 목표로 하는 성능 수준은 유지하고 있지만, 부품 가격 상황에 따라 실제 출시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512GB 스팀 덱 OLED 모델 기준 기존 89만8,000원에서 129만8,000원까지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현행 스팀 덱 가격 상승은 밸브 입장에서 부담입니다. 512GB 스팀 덱 OLED 모델 가격은 기존 89만8,000원에서 129만8,000원까지 올라간 상태이며, 가격 상승과 함께 제품 수요도 크게 줄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밸브가 높은 가격을 감수하면서까지 스팀 덱 2 출시를 서두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정리하면 스팀 덱 2 개발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밸브는 여전히 기존 스팀 덱과 확실히 구분되는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성능을 현실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세대 스팀 덱의 관건은 단순히 더 빠른 하드웨어가 아니라,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어디까지 맞출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애플, 아이폰용 게임패드 만든다?…뜻밖의 ‘비츠’ 브랜드 등장 |
애플이 아이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체 게임 컨트롤러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다만 제품 전면에 붙는 이름은 ‘애플’이 아니라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비츠(Beats)’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1년 넘게 아이폰용 게임 컨트롤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T6502와 T105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두 제품이 비츠 브랜드 아래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제품 기획과 엔지니어링에도 비츠 경영진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이 굳이 자사 브랜드가 아닌 비츠를 선택하려는 이유도 흥미롭습니다.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과거에도 자사에 익숙하지 않은 제품군을 시험할 때 비츠를 활용해 왔습니다. 애플 브랜드에 요구되는 고급 소재나 마감 수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가격을 낮추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비츠의 주요 소비층과 게이머 문화가 어느 정도 겹친다는 점 역시 게임 컨트롤러와의 궁합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단순한 개발설에 그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MacRumors에 따르면 macOS 26의 첫 번째 RC 버전에 포함된 GameController 프레임워크에서 미출시 제품인 T6502와 T1057의 프로필이 발견됐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십자 방향키와 ABXY 버튼, 클릭 가능한 듀얼 스틱, 숄더 버튼, 아날로그 트리거, 홈·메뉴 버튼을 갖춘 전통적인 게임패드 형태로 구성됩니다.
세부 기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T6502는 USB 연결을 지원하며 모션 센서는 빠져 있는 대신 두 개의 모터를 이용한 4채널 햅틱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모델로 보이는 T1057은 USB와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여기에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가 추가돼 컨트롤러 움직임을 게임 조작에 활용할 수 있으며, 햅틱 모터는 하나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관련 프로필이 아이폰·아이패드 앱 실행을 지원하는 macOS의 iOSSupport 영역에서도 확인됐다는 점을 보면 내부 시험용 코드보다는 실제 소비자용 제품을 염두에 둔 준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 두 컨트롤러의 정식 제품명이나 가격,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코드명과 조작 체계, 연결 방식까지 소프트웨어에서 확인된 만큼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게임 환경을 어디까지 확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MSI 클로 8 EX AI+ 더 저렴한 모델 나온다…인텔 아크 G3 탑재 확인 |
MSI가 휴대용 게이밍 PC ‘클로 8 EX AI+’의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기반 모델보다 그래픽 사양을 낮춘 제품으로, 신형 클로 시리즈에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PC 하드웨어 매체 VideoCardz에 따르면 MSI는 자사 문서를 통해 ‘클로 8 EX AI+ CG3M’을 기존 CG3EM 및 CG3EM 런치 팩과 함께 표기했습니다. 앞서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CG3M-072USY 모델이 먼저 포착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MSI 공식 자료에서도 제품 존재가 확인된 셈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내장 그래픽입니다. 기존 CG3EM은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크 B390 GPU를 사용하며 12개의 Xe3 코어를 갖췄습니다. 반면 CG3M에는 일반 아크 G3 플랫폼과 아크 B370 GPU가 적용됩니다.

▲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을 탑재한 MSI 클로 8 EX AI+ CG3EM
아크 B370은 10개의 Xe3 코어를 탑재하고 최대 2.2GHz로 동작하며, INT8 기준 최대 9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지원합니다. 그래픽 코어 규모를 줄인 만큼 CG3M은 상위 모델보다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미국 유통업체 CompSource에는 ‘Claw 8 EX AI+ CG3M-072USY’가 1,499달러에 등록됐습니다. 제조사 부품 번호는 ‘CLAW8EX0272’이며 미국 시장용 제품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다만 현재 판매 상태는 품절로 표시돼 있어 실제 판매가 시작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된 사양을 보면 메모리는 LPDDR5X 32GB, 저장장치는 PCIe 4.0 SSD 512GB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상위 모델과 마찬가지로 8인치 1920×1200 해상도와 120Hz VRR을 지원하는 패널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CG3M은 디스플레이와 기본 구성은 상당 부분 유지하면서 GPU 등급과 저장장치 구성을 조정해 가격을 낮춘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MSI는 아직 CG3M의 별도 제품 페이지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출시 시점 역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MSI 공식 문서를 통해 제품 존재가 확인되고 미국 유통망에 제품 정보가 등록된 단계입니다.
| ‘P의 거짓’ 후속작 이름은 ‘Wonders of O’? 유럽서 상표 출원 포착 |
게임 ‘P의 거짓’ 후속작이 ‘오즈의 마법사’를 새로운 모티브로 삼을 가능성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게임 본편의 엔딩에서 이미 도로시의 등장을 암시했던 가운데, 네오위즈가 유럽에서 ‘Wonders of O’라는 이름의 게임 소프트웨어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호주 온라인 매체 The Phrasemarker에 따르면 해당 상표는 지난 9월 10일 접수됐습니다. 이름에 포함된 ‘Wonders’는 1900년 출간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소설 ‘The Wonderful Wizard of Oz(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게 하며, ‘O’ 역시 Oz를 줄인 표현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전작 ‘Lies of P’에서 ‘P’가 피노키오를 연상시키는 것과 비슷한 작명 방식이라는 해석입니다.

▲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등록된 'Wonders of O' 정보
‘오즈의 마법사’와 연결되는 단서는 전작에서도 이미 나왔습니다. ‘P의 거짓’ 엔딩 이후 등장하는 장면에서 파라켈수스는 도로시라는 소녀를 언급하고, 이후 빨간 구두를 신은 인물이 크라트 거리를 걷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도로시의 대표적인 상징을 직접 보여준 만큼 후속작의 소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찍부터 나왔습니다.
다만 이번 상표 출원만으로 후속작의 정식 제목이나 구체적인 게임 내용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네오위즈가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2023년 말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2026년 8월에는 개발사 라운드8 스튜디오의 이름을 ‘Nough’로 변경한 뒤 개발 현황도 전한 바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Wonders of O’가 실제 ‘P의 거짓’ 후속작의 정식 명칭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작 엔딩의 도로시 암시와 이번 상표 출원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피노키오에 이어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이 차기작의 중심 소재가 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모습입니다.
| 카시오 오셔너스 ‘카샬롯’ 부활하나…OCW-P3000 3종 출시설 |
카시오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은 오셔너스(Oceanus) 신제품 정보가 먼저 등장했습니다. 일본 G-SHOCK 전문 블로그 Great G-Shock World에 따르면 새로운 OCW-P3000 시리즈가 포착됐으며, 총 3개 모델이 오는 10월 일본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제품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셔너스의 기존 스포츠 계열인 ‘카샬롯(Cachalot)’의 부활 가능성입니다. 오셔너스는 플래그십 ‘만타(Manta)’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클래식(Classic)’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스포츠 성격을 강조한 카샬롯 제품군도 판매했습니다. 이후 기존 제품들이 단종되면서 사실상 명맥이 끊겼지만, OCW-P3000이 등장하면서 다시 제품군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출처 : Great G-Shock World
카샬롯는 과거에도 회전 베젤을 적극 활용했던 라인입니다. OCW-P1000에는 요트 타이머 기능을 갖춘 회전 베젤이 적용됐고, 2020년 등장한 OCW-P2000은 오셔너스 최초로 ISO 규격 200m 다이버 인증을 받은 모델이었습니다. 티타늄 소재와 카시오 야마가타 프리미엄 생산라인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OCW-P3000 역시 새롭게 개발된 회전 베젤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Great G-Shock World에 따르면 OCW-P3000-2AF와 OCW-P3000-3AF는 각각 20만 엔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두 제품은 베젤 디자인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OCW-P3000-2AF에는 블루와 블랙을 조합한 투톤 베젤이 적용되며, 시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흔히 ‘배트맨’이라고 부르는 색상 조합입니다. OCW-P3000-3AF는 보다 차분한 블랙 베젤을 사용합니다.

▲ 출처 : Great G-Shock World
여기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상을 강조한 OCW-P3000B-1AF도 준비되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22만 엔으로 다른 두 모델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에는 카시오의 2세대 라디오 솔라 무브먼트 플랫폼인 ‘Tough MVT. 2’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파를 이용한 시간 보정과 Tough Solar 충전,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는 구성이며, 회전 베젤과 월드타임 기능을 연동하는 새로운 기능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카시오는 OCW-P3000 시리즈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품 크기나 방수 성능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양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본 이외 지역에서 판매될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셔너스 일부 특별 모델이 과거 일본과 아시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출시 여부 역시 정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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