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이 현지 시각 9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의 주장을 반박했다고 NPR이 보도했다.
아모데이는 9월 12일 공개한 글 ‘우리는 프런티어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에서 프런티어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하면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와 장비 수출 통제를 계속 유지할 것을 함께 요구했다. 프런티어 모델은 성능 최전선에 있는 초대형 AI 모델을 가리킨다.
궈자쿤은 “공포 조장과 대립, 악의적 경쟁은 세계 AI 거버넌스 과정을 흔들 뿐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모두에게 이로운 윤리적 AI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별도 논평에서 아모데이가 중국을 상대로 조용한 AI 냉전을 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국가안전부장 천이신은 AI가 강대국 전략 경쟁의 새 영역이 됐다며 위험 관리 체계와 국제 거버넌스 강화를 요구했다. 개발 속도는 유지하면서 보안과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방향이다. 중국은 앞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미국 측 입장도 아모데이와 일치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아일랜드 방문 중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요구를 일축했고, 9월 14일에는 트루스 소셜에 아모데이를 직접 비판하는 글을 포스팅했다.
자세한 내용은 N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중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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