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차주경 기자] 세계가 애니메이션과 웹툰, 게임과 실감콘텐츠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을 주목한다. 언어와 지역의장벽을 허물고,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가치를 만드는 덕분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는 'K 콘텐츠'로 불리우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지 오래다.
순천시는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육성을 목적으로 '애니웹툰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이어 이 부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계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9월 7일과 9월 8일, 양일간 순천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순천시 애니웹툰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순천시 애니웹툰 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관계자들의 교류를 강화하고 새 사업 발굴, 기존 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가늠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신철 순천시 전략기획국장, 순천시 1호 게임기업 루노소프트를 포함한 클러스터 입주 기업 대표·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시 애니웹툰 클러스터 네트워킹 데이는 입주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의 추진 현황, 향후 정책 방향을 다뤘다. 입주 기업들은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도록 이끌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복남 루노소프트 대표는 기업 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순천이 애니메이션과 웹툰에 이어 게임산업까지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콘텐츠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려면 부문별 지원을 넘어 애니메이션·웹툰·게임·실감콘텐츠 기업이 서로 연결돼 협업하도록 유도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정기 교류와 협력을 위한 행사, 협업 제작지원사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2027년 순천시 문화콘텐츠 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과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을 보완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최신철 순천시 전략기획국장은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문화콘텐츠 산업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이번 네트워킹 데이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실제 기업들이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직접 듣고 이를 도울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순천시는 기업들의 의견을 향후 사업과 정책에 반영해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업 간 교류를 넘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순천에 기반을 둔 게임기업과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향후 분야 간 협업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간 네트워크 확대,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외부 기업 유입을 동시에 하고, 애니메이션·웹툰 지식재산권을 게임과 실감콘텐츠로 확장하는 융합형 콘텐츠 산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시작으로 게임, 실감 콘텐츠까지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산업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기업과 창작자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