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의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데스커(DESKER)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받은 뒤 고객이 원하는 판매 채널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 크로스 쇼핑(이하 온크쇼)’을 공식 론칭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제품 체험과 전문 상담 기능은 유지하면서 구매 단계에서는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고객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데스커는 가구업계에서 이 같은 방식의 온·오프라인 연계 구매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기존 가구 구매 과정에서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1:1 상담을 받은 뒤 온라인 프로모션이나 쿠폰 등 별도 혜택을 확인하려 해도 상담 직후 구매하지 않는 데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데스커는 이러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구매 과정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온크쇼를 기획했다.
데스커 '온·오프 크로스 쇼핑' 포스터
매장에서는 상담, 구매 채널은 고객이 선택
온크쇼를 이용하는 고객은 데스커 매장에서 실제 제품의 소재와 색상, 크기 등을 직접 확인하고 공간 전문가에게 1:1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해당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거나 데스커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자신에게 적합한 채널을 골라 결제하면 된다.
채널별 역할도 구분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 체험과 공간 레이아웃 상담을 제공하고,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제품명과 모델코드, 구성, 설치 방식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마켓에서는 쿠폰과 적립 등 구매 혜택을 비교할 수 있다.
매장 상담 과정에서도 각 판매 채널의 특성과 구매 조건을 안내해 고객이 가격과 혜택, 구매 편의성 등을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온·오프 크로스 쇼핑'을 제공하는 데스커 판교점
가구 배치 미리 본다…‘3D 공간 플래너’ 무료 제공
온크쇼 운영 매장에서는 ‘3D 공간 플래너’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할 공간의 크기와 구조를 토대로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해 보는 서비스로, 실제 가구를 들여놓기 전에 제품 크기와 배치 위치,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책상이나 수납장 등 여러 가구를 함께 구성해야 하는 서재나 업무 공간을 계획할 때 배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스커는 판매 채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매장 상담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은 현장 구매를 유도하는 대신 제품과 공간에 대한 상담에 집중하고, 고객은 상담 직후 결제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여러 제품과 구매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데스커에 따르면 송파점은 온크쇼 도입 이후 구매 전환율이 도입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데스커 송파점 유희정 대표는 “과거에는 충분히 상담받은 고객이 온라인 프로모션이나 쿠폰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매장을 나설 경우 아쉬움이 남기도 했고, 온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먼저 안내하기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온크쇼 도입 이후에는 고객에게 유리한 구매 방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고, 고객도 꼭 매장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어 현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데스커 매장에서 서재 공간 컨설팅을 받은 한 고객도 “가구의 마감이나 색상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지만 상담만 받고 매장을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워 방문을 망설인 적이 있다”며 “온크쇼를 통해 3D 공간 플래너로 공간에 적합한 배치를 추천받은 뒤 집에서 온라인 혜택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온·오프 크로스 쇼핑'을 제공하는 데스커 판교점
전국 13개 매장서 운영…온·오프라인 구매 경험 연결
현재 데스커 온크쇼와 3D 공간 플래너 서비스는 서울 강남·송파·연남·노원, 경기 판교와 부산·대구 등 전국 13개 주요 데스커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데스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전문가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예약하지 않은 고객도 매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데스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한 채널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탐색과 체험, 상담, 가격·혜택 비교, 구매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데스커 관계자는 “온크쇼는 매장에서 상담받았다고 반드시 그 자리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을 낮추고, 고객이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실제 가구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살피고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옴니채널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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