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기트럭 라인업, ‘2027 올해의 트럭’ 선정 (우측 볼보트럭 로저알름 사장) (볼보트럭)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이 글로벌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트럭(IToY)’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볼보트럭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시상식에서 자사의 순수 전기트럭 라인업이 ‘2027 올해의 트럭(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 2027)’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 대상에는 1회 충전 시 최대 700km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확보한 볼보 FH 일렉트릭, FM 일렉트릭, FMX 일렉트릭, 그리고 공기역학 설계를 극대화한 FH 에어로(Aero) 일렉트릭이 모두 포함됐다.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주행거리와 적재 중량을 대폭 늘리고 충전 소요 시간을 단축해 혹독한 환경의 지역 간 간선 물류와 장거리 운송은 물론, 도심 배송과 건설 현장, 특수 특장 작업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
1977년 출범한 ‘인터내셔널 트럭 오브 더 이어(IToY)’는 유럽 24개국 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최고 권위의 심사 기구다. 최근 12개월간 출시된 트럭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과 주행 성능, 에너지 효율, 운전자 편의성, 안전성, 총소유비용(TCO) 및 탄소 감축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매년 최고의 트럭을 선정한다.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라인업이 ‘2027 올해의 트럭(IToY)’에 선정됐다. (볼보트럭)
심사위원단은 볼보트럭이 특정 단일 차종에 얽매이지 않고, 대형 전기트럭 포트폴리오 전반을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온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배터리 용량 증대뿐 아니라 다양한 캡·섀시 선택지와 솔루션의 조합을 통해 실제 운송 사업자들의 다변화된 현장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한 점이 결정적 승 요인으로 꼽혔다.
플로리안 엥겔(Florian Engel) IToY 심사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볼보트럭이 배터리 전기 대형트럭 부문에서 일궈낸 중대한 기술적 진보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볼보트럭의 신형 전기 라인업은 대형 전동화 운송이 특정 니치마켓을 넘어 완성형 종합 운송 솔루션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IAA 현장에서 상을 직접 받은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트럭의 전동화 솔루션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시금 인정받아 뜻깊다”며 “신형 전기트럭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며 초기 주문 물량이 거의 마감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볼보트럭은 전동화 부문에서 확고한 신뢰를 받는 리더로서, 더 많은 글로벌 운송 사업자가 배기가스 없는 친환경 운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트럭은 2019년 전기트럭 상용화 이후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2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70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공급했다. 이들 차량의 글로벌 누적 주행거리는 이미 5억km를 넘어섰다. 볼보트럭은 총 8종에 이르는 업계 최다 전기트럭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배터리 에너지 관리와 초급속 충전, 서비스 최적화 등 상용 전동화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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