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AI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회동을 논의하고 있다고 CNN이 9월 16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CNN은 “행정부 관계자들이 AI의 미래와 그에 따르는 위험을 두고 경영진과 만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하고 있으나, 확정되거나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문이 예정된 9월 넷째 주를 시점으로 거론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국빈 만찬 참석이 예상되며 회동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다리오 아모데이나 마크 저커버그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메타와 앤트로픽, 구글, 스페이스X AI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모두 답을 받지 못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9월 13일 CNN 방송에서 회동을 이번 주에 열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 내일이라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모두를 백악관으로 불러 모아야 한다. 큰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정지 장치와 연방 AI 규제기구, 출시 전 정부 승인을 도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쩌면 전부 다. 모두 훌륭한 생각”이라고 답했다.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은 같은 방송에서 숀 케언크로스, 마이클 크라치오스 등 사이버 담당자들과의 회의가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의 제안에 대해서는 “은행에 감독관을 두듯 내부 사정을 아는 독립 참관인을 두자는 구체적인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4일 트루스소셜에 “AI에 필요한 유일한 통제나 안전장치는 강하고 똑똑한 대통령이며, 미국에는 그런 대통령이 넘치도록 있다”고 적었다. 다른 게시물에서는 AI 위험론을 “사기”이자 “병적인 음모”로 규정하고 AI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렀다. 같은 날 올인 서밋과의 통화에서도 “로봇이 세상을 차지하지 않는다. AI가 세계를 지배하지 않는다. 전부 사기”라고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그렇게 많은 프런티어 AI 기업이 정부를 찾아와 규제해 달라고 사정하는 상황이 개인적으로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규제 요구가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CN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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