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자동차가 2030년까지 신차 13종을 투입하고 중국과 구미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지역별 맞춤형 차량 개발과 전동화 전략을 통해 판매 회복을 추진하고, 영업이익률(EBIT 마진)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볼보자동차는 17일 2030년까지 총 13개 신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는 6개 모델, 구미 시장에는 7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신차 투입 계획은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춰 제품 구성을 확대하고 판매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SPA2·SPA3 플랫폼 활용…중국 모델은 지리자동차와 공동 개발
구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신차에는 볼보자동차의 SPA2와 SPA3 플랫폼이 적용된다. 중국 시장용 모델은 볼보자동차와 같은 그룹에 속한 지리자동차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차량의 차체 구조와 주요 시스템을 구성하는 개발 기반이다. 공통 플랫폼을 활용하면 여러 차종에 기술을 적용하고 개발 비용과 시간을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
볼보자동차는 시장별로 개발 방식을 달리하면서 지역별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BIT 마진 8% 이상 목표…수익성 회복 추진
볼보자동차는 2025년 3.5%였던 EBIT 마진을 장기적으로 8% 이상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BIT 마진은 이자와 세금을 제외한 영업 성격의 이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차량 판매량뿐 아니라 제품 구성, 가격, 생산 비용, 연구개발 비용 등 다양한 요인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신차 13종 투입을 통한 판매 확대와 지역별 제품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별 상품 전략과 전동화 경쟁력 강화
호칸 사무엘슨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신차 투입 전략의 주요 방향으로 지역에 맞춘 상품 전개, 전동화 분야의 주도적 지위, 지리자동차와의 시너지 효과, 자동차를 넘어선 종합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시했다.
볼보자동차는 시장별 수요에 대응하는 차량 개발과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대하고, 지리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사업 운영 측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제공된 원문에서는 CEO 발언의 마지막 부분이 일부 누락돼 있어 고객 서비스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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