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데이터센터 백업 발전기를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제너랙 홀딩스와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80억 달러(약 11조 원)이고, 초기 인도분은 2027년과 2028년에 24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다. 제너랙이 현지 시각 9월 1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8-K 공시에 담긴 내용이다.
아마존은 이 계약과 함께 제너랙 주식을 살 권리도 받았다. 제너랙은 아마존에 보통주 최대 169만 3,745주를 주당 200.9266달러(약 27만 6,700원)에 취득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했다. 워런트는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가운데 30만 7,954주는 발행 즉시 확정됐고, 나머지는 아마존과 계열사가 백업 발전기 대금으로 지급한 누적 금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정된다. 총액 기준은 80억 달러다.
워런트는 2033년 9월 16일까지 전부 또는 일부를 현금 행사나 무현금 행사 방식으로 쓸 수 있다. 확정 조건과 계약상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발표 뒤 제너랙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0% 이상 상승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올해 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하는 금액이 크게 늘면서, 전력 공급과 백업 설비를 미리 확보하는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제너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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