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과 유럽 모빌리티 기업 볼트(Bolt)가 현지 시각 9월 17일 유럽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과 배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볼트는 루시드가 준비 중인 미드사이즈 플랫폼 기반 차량으로 완전자율주행차 최소 2만 5,000대를 유럽 여러 도시와 국가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두 회사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작업해 SAE 레벨 4 자율주행에 대응하는 차량 플랫폼을 설계한다. 레벨 4는 정해진 운행 조건 안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주행을 완결하는 단계를 말한다. 플랫폼에는 엔비디아 하이페리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연산 장치와 표준 센서 구성을 묶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기준 설계다.
볼트는 자율주행 전담 조직인 볼트 오토노머스 드라이빙 솔루션스가 협력을 주도하며, 차량 요구 사양과 소프트웨어, 안전, 탑승 경험 기준을 정하고 차량군 인프라와 운영 체계, 도시 협력까지 담당한다. 차량은 볼트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루시드 쪽은 인공지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자율주행, 디지털 기능을 한데 모아 신설한 루시드 테크놀로지스가 맡는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자금이 오가지 않았고 볼트는 차량을 주문하지 않았으며, 배치 시점도 공개되지 않았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어느 기업이 공급할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루시드는 추가 설명을 거부했다.
실비오 나폴리 최고경영자는 6월 인력 약 20%를 감원했고, 8월에는 미드사이즈 플랫폼 기반 첫 차량 출시를 2027년 하반기로 1년가량 미뤘다. 루시드는 우버, 자율주행 기업 뉴로와 함께 그래비티 SUV 기반 로보택시를 2026년 말까지 운행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볼트는 50개국 850여 개 도시에서 차량 호출과 스쿠터, 전기자전거, 렌터카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용자 2억 명, 기사와 배달원 45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2035년까지 자사 플랫폼에 자율주행차 10만 대를 두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자세한 내용은 루시드 그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루시드 그룹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