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수한 죽스의 100대 제한이 만료된다. 죽스는 네바다에서 로보택시 100대만 운영하도록 규제를 받아왔는데 규제 상한이 9월 25일 만료되는 것이다. 네바다 교통청 관계자와 죽스 대변인이 테크크런치에 이를 확인했고, 갱신된 허가 문서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죽스 대변인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차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 몇 대를 더 배치할지, 현재 몇 대가 운행 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자율주행차 데이터를 집계하는 로보택시 트래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30대 이상이 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
죽스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정육면체 모양 전용 차량 100대가량을 오스틴과 마이애미를 포함한 미국 4개 도시에 배치했고, 대부분은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요금을 받는 곳은 라스베이거스뿐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요금을 받으려면 주 규제 당국의 허가를 따로 받아야 한다.
죽스 차량은 운전대와 페달처럼 연방 법규가 요구하는 조작 장치 없이 설계됐기 때문에,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일부를 면제받아야 요금을 받을 수 있었다. NHTSA는 7월 30일 이 임시 면제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2년간 연간 2,500대까지 상업 배치를 허용했고, 죽스 기술이 발전하면 함께 조정되는 감독 체계를 조건으로 달았다. 죽스는 면제가 공표되고 10일 뒤인 8월 10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NHTSA는 같은 날 자율주행 제도 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SAE 산업기술컨소시아와 3년간 500만 달러(약 69억 원)를 들이는 A2SCEND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 최초의 자율주행 성능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마다 제각각인 규제를 국가 기준으로 통합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2017년 이후 손대지 않았던 자율주행 기술 지침도 비상 대응 인력과의 상호작용, 안전 관리 체계, 원격 지원, 사고 이후 동작을 중심으로 개정을 시작했다. 조너선 모리슨 NHTSA 국장은 “불필요한 장벽을 걷고 업계 지침을 만들면서 성능 요건을 세우는 동안 강한 집행 감독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라고 말했다. NHTSA는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저속 차량을 놓고 로보마트가 낸 면제 신청도 검토 중이다.
죽스 공식 안내를 보면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도시는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마이애미이며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가 준비 단계에 있다.
네바다 교통청은 8월 테슬라와 우버, 웨이모의 허가를 승인했고, 이들 허가로 앞으로 12개월간 클라크 카운티에 최대 7,000대가 배치될 수 있다. 웨이모는 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신형 오하이 미니밴 수십 대를 23제곱마일 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와 미 도로교통안전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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