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오 도요타 토요타 회장이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운전자 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십을 재정의한 점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이번 헌액 배경으로는 네 가지 성과가 핵심적으로 인용되었다. 첫째, 2009년 사장 취임 직후 발생한 미국 내 대규모 리콜 위기 당시 미국 의회 청문회에 직접 참석해 공공의 책임을 지고 회사의 신뢰를 회복한 점이다. 둘째, 조직 변혁이다. 12년 TNGA 아키텍처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고 16년 제품군별 강한 권한을 갖는 컴박스 체제를 도입해 이사회 인원을 30명에서 10명으로 줄이는 등 의사결정 구조를 경량화했다. 그 결과 2009년 영업손실 4,610억 엔 상태에서 2024년 3월 회계연도 기준 일본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5조 엔을 돌파하고 판매량 1,030만 대를 달성했다.
셋째, 모터스포츠 중심의 모리조 활동이다. 도요타 회장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를 차 개발에 적극 활용했다. 20년 만의 자체 4WD 스포츠카 GR 야리스 개발과 수소 엔진 내구 레이스 도전이 대표적 사례다. 넷째, 멀티페스웨이 전동화 전략이다. 전기차 올인 대신 하이브리드(HV)를 포함한 탄소 중립 기술을 폭넓게 제안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은 2026년 3월 회계연도 기준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도요타 회장의 다음 과제는 2018년 선언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완전한 전환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로보택시 진출,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후발주자들의 급부상 속에서 토요타는 e-팔레트 중심의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등을 추진하며 도심 이동성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