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차세대 픽업트럭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젤 엔진을 지속적으로 채택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한다.
GM은 4분기 주요 수익원인 픽업트럭 시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에 대해 2019년 이후 첫 대규모 모델 변경을 진행한다. 두 차종은 GM의 글로벌 판매량과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모델이다.
3.0L 개량형 디젤 및 대용량 탱크로 주행거리 확보
신형 모델에는 연비와 견인력 향상을 위해 3.0리터 개량형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용량 연료 탱크와 결합해 1회 충전 후 고속도로 기준 900마일(약 1,448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픽업트럭 시장 내 주요 경쟁사인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연비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 GM은 오랫동안 하이브리드 적용을 최소화하며 다른 노선을 유지해 왔다.
장기적 디젤 효율성 및 견인력 우위에 집중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기존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방식과 접근을 달리한다고 설명했다. 디젤 연료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지정학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과 구조적 변화를 구분하며, 디젤 엔진의 장기적인 효율성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포드가 F-150의 디젤 탑재를 중단하고 하이브리드로 전환한 것과 달리, GM은 미국 픽업트럭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빅3 경쟁에서 디젤의 견인 성능과 주행거리를 앞세워 주도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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