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로보틱스 분야 채용 공고를 27건까지 확대하고 최고 50만 달러(약 6억 9,000만 원)의 기본 연봉을 제시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현지 시각 9월 18일 보도했다. 4개월 전인 5월의 11건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테크타임스가 9월 20일 이 내용을 정리해 다시 전했다.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학습 실행에 투입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담당하는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기본 연봉이 38만~50만 달러에 주식 보상이 추가된다. 추론 엔지니어는 38만 달러(약 5억 2,600만 원) 고정이고, 러스트나 C++ 경력 5년 이상을 요구하는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25만 5,000~32만 5,000달러(약 3억 5,000만~4억 5,000만 원)다. 주식을 뺀 기본급 전체 범위는 17만 7,000달러(약 2억 4,500만 원)에서 50만 달러 사이다. 액추에이터 설계자와 펌웨어 엔지니어, PCB 레이아웃 엔지니어 공고에는 연봉 범위가 표시되지 않았다.
공고 구성을 보면 액추에이터 설계와 기어 설계, 모터 제조, 다이나모미터 테스트 인프라, 열 시뮬레이션, PCB 레이아웃, 프로토타이핑 랩 기술자까지 하드웨어 전 공정이 포함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공고 전체를 검토한 코넬대 가이 호프먼 교수는 “액추에이터와 펌웨어부터 소프트웨어와 머신러닝까지 맞춤 로봇을 설계하기 위해 꾸린 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건수 집계는 매체마다 다르다. 9월 22일 오픈AI 채용 페이지에서 팀 분류가 로보틱스인 공고를 직접 확인하면 23건이고 전부 샌프란시스코 근무다.
오픈AI 로보틱스 조직은 2021년 한 차례 해체됐다. 공동창업자 보이치에흐 자렘바는 접근법 자체는 기술적으로 타당했지만 실세계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이유라고 설명한 바 있다. 회사는 2025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 원격조작 시설을 가동해 로봇팔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2026년 3월 9일에는 캘리포니아 리치먼드에 20만 2,000제곱피트(약 1만 8,800제곱미터) 규모 부지를 임대했다. 하드웨어와 로보틱스를 총괄하던 케이틀린 칼리노프스키는 2026년 3월 사임했고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샘 알트만은 소스(Sources) 팟캐스트에서 휴머노이드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둘 다”라고 답하며 “휴머노이드는 반드시 할 것이고 다른 형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모든 것보다 로봇을 작동하게 하는 두뇌를 알아내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2024년 2월 피규어 AI의 6억 7,500만 달러 시리즈 B에 참여했다가 2025년 2월 협력을 종료했고, 2023년 오픈AI 스타트업 펀드가 주도한 1X 테크놀로지스 투자는 유지하고 있다. 로봇 제품의 출시 일정이나 생산 파트너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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