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부문에 진출한다. 토요타가 주행거리 연장 기술을 도입해 차량을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REV는 도시 지역에 비해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 농촌 및 외곽 지역 이동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시장에서는 리오토를 비롯해 아이토, 리프모터, 샤오미의 신규 브랜드 스카이노매드, 폭스바겐 등이 해당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토요타는 오는 2027년 4월부터 중국 현지 공장에서 월 수백 대 규모로 EREV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말까지 연간 20만 대, 2028년까지는 연간 40만 대 규모로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토요타는 2022년 bZ4X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BYD, FAW, GAC 등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하여 bZ3, bZ3X, bZ5, bZ7 등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다각화해 왔다. 이번 EREV 투입 결정은 중국 당국의 강화된 규제 및 기술 표준 정립에 발맞추는 한편, 대규모 생산을 통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결정적으로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