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에티오피아 현지 기업 B&C 매뉴팩처링 그룹 및 영산글로넷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조립생산(KD) 사업에 착수한다.
서울 중구 KG 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 B&C 브루크 대표이사, 영산글로넷 정찬범 사장,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전권공사가 참석했다.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현지 기업 인프라와 전문 엔지니어링의 결합
에티오피아 유력 기업인 B&C는 생산 시설에 필요한 공장 부지와 인프라 확보를 담당한다. 물류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 생산 설비 공급 등 공장 건설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전반을 맡아 지원한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KGM은 해당 공장에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연간 1,000여 대 규모의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프리카 수출 거점 확보 및 글로벌 신흥 시장 개척
에티오피아 공장에서 생산된 KGM 차량은 현지 내수 판매와 함께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 인근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생산 및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에티오피아 진출을 시작으로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별 신모델 투입과 신흥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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