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미국 시장 입지 강화를 목표로 자사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인 e-Power를 최초로 적용한 2027년형 로그 하이브리드 준중형 SUV를 공개했다.
닛산은 미국 시장이 일본, 중국과 더불어 제품 기획 및 수익 창출을 이끄는 3대 핵심 시장이라고 확인했다.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엑스트레일(X-Trai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로그는 3세대에 거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대를 기록한 닛산의 대표 간판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의 엑스트레일에는 2023년부터 2세대 e-Power 시스템이 적용된 바 있다.
3세대 e-Power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정숙성과 응답성 확보
신형 로그 하이브리드에는 닛산의 3세대 e-Power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오직 전기 모터만으로 바퀴를 굴리는 방식으로, 경쟁 하이브리드 SUV 대비 부드럽고 신속하며 정숙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함께 탑재된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 역할만 수행한다.
닛산은 2016년 e-Power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200만 대에 가까운 e-Power 차량을 판매했다. 폰즈 판디쿠티라 닛산 아메리카 제품 및 상품기획 총괄은 로그의 실용성과 패키징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효율성과 동력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일본 큐슈 공장에서 생산... 2026년 4분기 글로벌 판매 돌입
신형 로그 하이브리드는 엑스트레일과 함께 일본 큐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닛산은 2026년 4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직가속 즉각성과 높은 효율성을 결합한 신형 로그 하이브리드를 통해 닛산은 미국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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