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의 시작
캐나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에서부터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이자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전 세계 6대륙 180여 개 공항을 잇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천과 밴쿠버·토론토를 매일 직항으로 연결하고, 몬트리올 노선도 여름 시즌 동안 최대 주 4회 운항한다. 특히 인천-몬트리올은 한국과 몬트리올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다.
에어캐나다의 진가는 캐나다에 도착한 뒤에도 이어진다. 밴쿠버(YVR), 토론토(YYZ), 몬트리올(YUL) 등 3대 허브를 중심으로 오타와와 캘거리 등 캐나다 곳곳은 물론 미국과 중남미 주요 도시까지 연결한다. 한 곳만 보고 오기엔 아까운 이 넓디넓은 나라에서, ‘도시 도장 깨기’ 하기 딱 좋은 연결망이다. 환승 과정도 간결하다. 한국 출발 캐나다행 항공편의 국내선 연결편 승객은 ‘수하물 자동 환승(International to Domestic, IT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공항에서 위탁 수하물을 다시 찾아 부칠 필요 없이 캐나다 국내선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연결·배송된다. 짐을 기다리고 다시 맡기는 번거로움이 줄어드는 만큼 캐나다 국내선 환승이 한결 수월하다.
하늘 위 ‘갓생’ 살기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덜어 줄 에어캐나다의 프리미엄 라인업도 빼놓으면 섭하다.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탑승 전부터 남다르다. 전용 체크인부터 이용 가능한 공항에서의 신속한 보안검색, 라운지 휴식, 우선 탑승 및 수하물 처리까지 여행 전 과정에 걸친 프리미엄 서비스가 이어진다. 일부 공항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토론토와 밴쿠버 공항에는 일부 시그니처 고객을 위한 전용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스위트’까지 마련돼 있다. 여기에 완전히 평평한 침대로 변하는 풀 플랫 좌석까지,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덜어 줄 요소를 두루 갖췄다. 한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역시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비롯해 보잉 777-300ER·200LR, 에어버스 A330-300 등 에어캐나다의 모든 광동체 항공기에 마련돼 장거리 여행자의 선택지를 넓힌다.
올해 8월부터는 국제선에서 만나는 침구와 어메니티도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개편은 에어캐나다의 새로운 고객 경험 콘셉트 ‘글로잉 하티드(Glowing Hearted)’의 일환으로, 시그니처 클래스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까지 국제선 전 클래스의 기내 휴식과 편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시그니처 클래스 어메니티는 캐나다 호스피탈리티 기업 ‘헌터 어메니티즈’와 협업해 개발했다. 재생 면 소재의 파우치에는 캐나다 여성 창업 스킨케어 브랜드 사하잔의 립밤과 핸드크림을 비롯해 아이마스크, 귀마개, 니트 양말, 칫솔·치약 등을 담았다. 시그니처 클래스에는 부드러움과 보온성을 높인 이불과 통기성을 고려한 베개도 새롭게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에는 약 183cm 길이의 폴라 플리스 담요가 제공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에는 인체공학적 아이마스크와 3M 귀마개, 니트 양말, 항균 대나무 칫솔과 치약 등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어메니티도 더했다. 캐나다에 닿기 전부터 여행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세심함이다.
글 곽서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