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가 현지 시각 9월 23일 프라이빗 AI 컴퓨트에 서버 측 지속 메모리를 추가하는 기술 구조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여러 기기에서 대화를 이어 가면서도 기기 안에서 처리할 때와 같은 수준의 보호를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프라이빗 AI 컴퓨트는 구글이 앞서 도입한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을 하드웨어로 격리한 클라우드 영역에서 처리한다. 지금까지 이 기술은 상태를 저장하지 않았다. 작업이 끝나는 즉시 모든 맥락을 지웠고, 개인 정보와 선호 목록을 따로 저장해 두는 방식으로는 이용자가 기대하는 연속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어려웠다.
새 메모리 계층은 클라우드 안의 암호화된 저장 공간에 정보를 보관한다. 이 정보를 해독하는 암호 열쇠는 이용자 개인 기기에만 보관되며, 구글을 포함한 누구도 내용에 접근하지 못한다. AI 모델이 정보를 필요로 하면 기기와 클라우드의 격리된 영역 사이에 인증을 거친 종단 간 암호화 통로가 연결된다. 보안 엔클레이브라 부르는 이 영역에서 데이터를 잠시 해독해 요청을 처리하고, 새로 생긴 맥락을 저장한 뒤 즉시 다시 암호화한다. 보안 엔클레이브는 운영체제나 관리자도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하드웨어가 격리한 연산 공간이다.
구글은 노트북에서 스마트 안경으로 보던 조립 설명서를 이어 보거나, 휴대폰에서 시작한 대화를 웹에서 계속하는 사용 방식을 예로 들었다. 회사는 기술 백서를 갱신하면서 서버 소프트웨어의 위변조 방지 공개 기록을 내놓았다. 프라이빗 AI 컴퓨트를 쓰는 기기는 개인 정보를 보내기 전에 소프트웨어가 정품이고 변경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외부 보안 기업이 수행한 독립 감사 결과도 이번에 공개됐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딥마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딥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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