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영국 런던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도심형 럭셔리 SUV 토르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토르칼은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어 벤틀리 제품 포트폴리오에 네 번째로 합류하는 모델이다. 개발과 생산 전 과정은 영국 크루에서 진행된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토르칼이 벤틀리 고유의 헤리티지와 최첨단 혁신을 조화롭게 담아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토르칼은 디자인과 기술, 장인정신, 지속가능성 등 전 영역에서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비례감과 디테일로 완성한 새 디자인 언어
토르칼은 낮고 매끄러운 실루엣에 대담한 새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크루 디자인 팀을 이끄는 로빈 페이지 디자인 총괄은 시각적 위계에 따라 디자인을 비례감, 그래픽 요소, 표면 언어, 디테일 등 네 가지 리드로 정의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수직적 우아함을 강조한 전면부는 독창적인 일루미네이티드 다이아몬드 그릴과 결합했다. 후면부에는 EXP 15 콘셉트카의 명예로운 방패 디자인 원칙을 구현했다. 강인한 리어 펜더 라인인 헌치는 휴식하는 맹수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실내에는 벤틀리 윙 엠블럼 형태의 대시보드와 물리 버튼, 메리노 울 및 옴브레 월넛 베니어 등 친환경 고급 소재가 쓰였다.

독보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주행 성능
토르칼 S 기준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다. 기본형 토르칼은 최고출력 821마력, 최대토크 121.7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소요된다. 두 개의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와 800V 고전압 시스템 기반 113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00km다. 400kW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10%에서 80%까지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7분 충전으로 161km 주행이 가능하다. 풀 액티브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2-밸브 댐퍼,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되어 뛰어난 승차감과 11.1m의 짧은 회전반경을 제공한다.
감성 사운드와 편의 기술의 집약
개발 팀은 V8 엔진의 감성을 담은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 음향 시스템을 구축했다. 방향지시등 소리는 가죽 공방의 망치질 소리를, 터치스크린 알림음은 크리스털 글라스 소리를 녹음해 적용했다. 오디오는 최대 1,780W 출력의 28-스피커 네임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25개의 레이더와 센서 및 카메라를 갖춘 ADAS,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 안면 인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프로스티드 다이아몬드 스위처블 글라스 선루프와 원격 주차 기능, 레이더 기반 전동 개폐 도어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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