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론, 랩 배틀이 되다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아테네 법정에 선 소크라테스와 고발자 멜레토스의 치열한 변론이 강렬한 힙합 비트와 랩으로 펼쳐진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기존의 가치와 권력에 질문을 던지는 과정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살아난다.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법한 철학적 논쟁을, 한 편의 ‘랩 배틀’처럼 풀어내며 철학과 힙합이라는 뜻밖의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11월 29일까지, 화~금요일 20:00/ 주말 및 공휴일 14:00, 18:00(월요일 공연 없음)
100만 부 밀리언셀러 만화의 귀환
뮤지컬 〈남벌〉
1990년대를 뜨겁게 달군 이현세의 대표 만화가 32년 만에 처음 무대에 오른다. <남벌>은 1994년 발표돼 단행본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화제작이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촉발된 국제 분쟁과 인도네시아에서 억류된 한국인 근로자들을 둘러싼 사투를 그린 원작을 바탕으로, 이번 뮤지컬은 ‘까치’ 오혜성의 고뇌와 결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티켓링크 1975 씨어터│10월 23일~11월 14일, 화~금요일 19:30/ 토요일 14:00, 19:00/ 일요일 14:30(월요일 공연 없음)
13년째 이어지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
연극 〈나와 할아버지〉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연극이 다시 대학로를 찾았다. 멜로 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 대본 작가 준희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써 보라는 조언을 받고 할아버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인연을 찾아 나선 할아버지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그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삶과 가족의 시간을 마주한다.
예스24아트원 3관│11월 29일까지, 화~금요일 20:00/ 주말 및 공휴일 14:00, 17:30(월요일 공연 없음)
21세기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조선의 도시
조선시대 성시도(城市圖), 다시 깨어나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오가고 상점에는 물건이 빼곡하다. 성시도(城市圖)는 조선시대 도시의 거리와 시장,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낸 그림이다. 해든뮤지움은 과거 도시의 생활상을 기록했던 성시도에 주목해 이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 수백 년 전의 북적이는 도시 풍경과 지금 우리의 삶을 나란히 떠올려 보는 전시다.
해든뮤지움│12월 31일까지, 화~일요일 10:00~18:00(월요일 휴무)
정리 조한나 인턴기자



